[사진] 이팝나무 아래 위양지, 말이 안 나옵니다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다운 밀양시 부북면 저수지

등록 2026.05.07 08:40수정 2026.05.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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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재정 입구에 활쩍 핀 이팝꽃.
완재정 입구에 활쩍 핀 이팝꽃. 김숙귀

아카시아나무에 조롱조롱 매달려있는 꽃에서 풍기는 달콤한 아카시아 향내가 코끝을 스친다. 여기저기 이팝나무도 하얀 꽃을 풍성하게 피우고 서있다. 지금쯤 위양지는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다울 것이다.

 위양지 둘레길 입구
위양지 둘레길 입구 김숙귀

6일, 아침일찍 밀양으로 향했다.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위양지는 신라시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로 5 개의 작은 섬이 있는데 중앙의 섬에는 안동 권씨의 재실인 완재정이 자리하고 있다.


완재정에 들렀다가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로 들어섰다. 길을 걷다가 건너편을 바라본다. 완재정과 이팝나무의 어울림. 그리고 저수지에 비친 반영이 그야말로 아름다운 그림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물에 비친 반영이 달라진다.

 둘레길을 걸으며 바라본 완재정과 이팝꽃
둘레길을 걸으며 바라본 완재정과 이팝꽃 김숙귀

 5월의 위양지. 반영이 아름답다.
5월의 위양지. 반영이 아름답다. 김숙귀

순쌀밥(이밥)과 닮았다하여 이팝이라 부른다고 한다는데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풍성해진다. 둘레길을 한 바퀴 돌고 난 뒤 밀양 단장 이팝꽃 터널길로 갔다. 단장면 범도리 범도교에서 밀양댐 생태공원으로 가는 약 4km의 거리는 5월이면 이팝나무 가로수로 하얗게 변한다.

길끝에 있는 생태공원에 들렀는데 지난해 아름답게 피어있던 등나무꽃은 아쉽게도 다 져버렸다. 하지만 5월의 햇살과 연둣빛 신록, 순백의 이팝나무가 어우러진 봄날은 아름다웠다.

 아카시아나무에 조롱조롱 매달려 있는 아카시아꽃.
아카시아나무에 조롱조롱 매달려 있는 아카시아꽃. 김숙귀

 둘레길 중간중간 바라보는 곳에 따라 풍경이 조금씩 다르다.
둘레길 중간중간 바라보는 곳에 따라 풍경이 조금씩 다르다. 김숙귀

 싱그러운 5월이 내려앉은 둘레길. 평지처럼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 편한 길이다.
싱그러운 5월이 내려앉은 둘레길. 평지처럼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 편한 길이다. 김숙귀

 밀양 단장 이팝꽃 터널길에 핀 이팝꽃.
밀양 단장 이팝꽃 터널길에 핀 이팝꽃. 김숙귀

 활짝 핀 이팝꽃. 하얀 꽃이 순쌀밥(이밥)을 닮았다하여 이팝꽃이라 부른다고 하는데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든다고도 한다.
활짝 핀 이팝꽃. 하얀 꽃이 순쌀밥(이밥)을 닮았다하여 이팝꽃이라 부른다고 하는데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든다고도 한다. 김숙귀

주요 지리정보

#위양지 #이팝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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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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