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검찰청.
김보성
지난달 부산을 다녀온 중국인이 일본인으로부터 이른바 '소변 테러'를 당했단 주장의 글이 웨이보(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와 논란이 됐는데, 검찰이 해당 30대 남성을 수사해 재판에 넘겼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1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일본 국적 남성 ㄱ(37)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15일 부산진구의 한 게스트하우스 다인실에서 잠자던 중국인 여성 ㄴ(22)씨의 발과 여행가방에 소변을 본 혐의 등을 받는다.
이 사안은 ㄴ씨가 웨이보 계정에 부산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벌어진 일로 충격을 받았단 후기를 게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 글은 당시 4천5백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6인실의 한 침대에 누웠던 ㄴ씨는 새벽 이상한 소리에 깼고, ㄱ씨가 신체를 만지는 것도 모자라 자신을 향해 소변을 봤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ㄱ씨는 일본으로 떠났지만, 다시 입국해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고의가 아니었으며 술에 취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ㄱ씨를 송치했고, 검찰도 최종 재판행을 결정했다.
ㄱ씨는 현재 출국금지 상태로 파악됐는데, 부산지검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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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중국인 여성에게 '소변' 본 일본인 남성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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