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토요일 저녁,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서교동마당집에서 미카엘 빈테르 덴마크 대사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신상호
오마이뉴스 AI 글로벌 포럼에 참석했던 미카엘 대사는 "AI와 관련해 교류할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다"고 소회를 밝힌 뒤 "한국에서 AI를 많이 쓰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AI는 반드시 있어야 하나, 어떻게든 이것의 룰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 포럼에서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AI에 대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를 명확히 하고,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정부에도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
AI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덴마크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강한 산업과 빨리빨리 처리하는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나라가 작지만 하이테크놀로지를 갖고 있고,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그보다 더 앞서 있다"면서 "두 나라가 협력하면 좋은 AI 거버넌스를 함께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카엘 대사는 AI 시대에 가장 필요한 자산으로 '비판적 사고 교육'을 꼽기도 했다. 그는 "덴마크 교육은 비판적인 상호교육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선생님께 질문을 던지고, 답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과정이 늘 있었다"면서 "AI 시대에도 바로 그 과정을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미카엘 대사의 '앙코르' 무대까지 마무리되고, 한국 시민들의 답례 공연도 이어졌다. 미카엘 대사는 한국 동요인 '둥글게둥글게'를 시민들과 함께 부르면서 율동을 하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덴마크 사람들이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데에는 문화적 자산인 음악이 주는 힘이 굉장히 크다는 걸 대사님의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이런 문화의 힘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자산이 되는 것 같고, 대사님과의 만남도 굉장히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지난 9일 토요일 저녁,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서교동마당집에서 열린 '음악이 있는 저녁 대화'에 미카엘 헴니티 빈테르(Mikael Hemniti Winther) 주한 덴마크 대사와 시민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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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덴마크 대사의 '버스킹', 한국시민들은 '앙코르'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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