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한국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선물할 '안동 하회탈 목조각 액자' 2026.5.19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한국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안동 하회탈 목조각 액자' 를 선물한다. 이날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북 안동의 특색을 살리면서 한일 관계의 의미를 담고자 준비한 선물 중 하나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와 함께 '조선통신사 세트'와 '백자 액자' 등을 다카이치 총리 내외를 위한 선물로 준비했다며 관련 의미를 함께 밝혔다.
그에 따르면 하회탈 9종으로 구성돼 화합을 상징하는 '안동 하회탈 목조각'에는 양국 우호 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임진왜란 이후 일본 에도 막부의 요청으로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조선에서 일본으로 파견됐던 조선통신사의 상징적인 교류 품목인 인삼과 한지에 착안해 준비된 '조선통신사' 세트는 뿌리삼 지삼과 한지 가죽 가방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물 포장에도 '숙종 37년 통신사행렬도'를 활용했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양국의 견고한 유대, 앞으로도 지속될 교류와 협력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한국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선물할 '조선통신사 세트' 중 한지 가죽 가방. 2026.5.19
청와대 제공
강 대변인은 "'백자 액자' 역시 양국에서 소망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달을 형상화한 달항아리를 담아, 한일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기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총리 배우자인 야마모토 다쿠 전 중의원에게는 '눈꽃 기명(器皿, 그릇)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연 유약과 은을 활용해 눈꽃 결정을 표현한 작품으로 총리 배우자의 고향인 후쿠이현의 설경과 정취를 담아냈다.
안동 시민들도 따로 선물을 준비해 전달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사)국가무형문화재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측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과거 왕실에 진상되던 안동포로 제작한 홑이불을 마련했다.
또한 안동하회마을 종친회 측은 '미니 장승 세트'를 준비했다. 잡귀나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했던 장승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양국 정상의 역할과 맞닿아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한국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선물할 '백자 액자'. 202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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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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