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인구 증가세 뚜렷, 고령화·자연감소는 과제

출생 96명·사망 420명, 평균연령 55세로 상승

등록 2026.05.19 12:18수정 2026.05.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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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국가통계포털(KOSIS)의 '순창군 e-지방지표' 자료에 따르면, 전북 순창군이 인구 증가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통계를 바탕으로 인구, 가족 등 주요 2개 분야의 변화를 분석했다.

인구: 지역소멸 위기 속 빛나는 순이동 인구의 급증

순창군의 인구 지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순이동 인구의 괄목한 만한 증가다. 2023년 기준으로 2만 6764명이었던 주민등록인구는 2024년 2만 6822명으로 소폭 상승한 데 이어, 2025년에는 2만 7714명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확실한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2023년 388명이었던 순이동 인구(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숫자)가 2025년에는 1230명으로 약 3배 이상 급등했다. 이는 전입 인구가 2023년 2664명에서 2025년 3337명으로 증가하는 동안 전출 인구는 2023년 2276명에서 2025년 2107명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순창군이 외부 인구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출생아 수(2024년 96명)가 사망자 수(2024년 420명)에 크게 못 미치는 자연 감소 현상은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다. 평균 연령 또한 2023년 54세에서 2024년 55세로 높아지며 고령화 추세도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 혼인율 하락 속 이혼율의 소폭 반등

가족 형성 및 유지 지표에서는 다소 복합적인 양상이 관찰됐다. 2023년 71건이었던 혼인 건수는 2024년 59건으로 줄었다가 2025년 76건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조혼인율(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은 2023년 2.7명에서 2024년 2.2로 하락했다가 2025년에는 2.8명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혼인과 달리 이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이혼율(인구 1천 명당 새로 이혼한 건수)은 2023년 1.6명에서 2024년 1.7명, 2025년 1.9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이혼 건수 역시 2023년 44건에서 2024년 45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5년에는 51건으로 증가해 가족 해체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열린순창에도 실립니다.열린순창은 전북 순창군에 있는 지역신문사입니다.
#순창군 #인구 #전북 #혼인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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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에 거주하는 김경준입니다. 순창군과 중동 지역의 뉴스에 관심을 갖고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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