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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더러워서" 논란에 성일종 "인품으로 봤을 때 그럴 사람 아냐"

국민의힘, <오마이뉴스> 보도 '허위 사실'로 규정하며 반발... 천하람 "송언석, 해당 행위한 것"

등록 2026.05.19 10:48수정 2026.05.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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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제46주년 서울기념식'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6주년 서울기념식'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야정치인들이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제46주년 서울기념식'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6주년 서울기념식'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야정치인들이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이정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이른바 "더러버서(더러워서)" 발언을 두고 여권의 비판이 계속되자, 국민의힘은 관련 사실을 극구 부인하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출입기자들과의 티타임에서 5.18 기념식 참석 관련 질문이 나오자 "나는 더러버서(더러워서 사투리) 안 간다"라고 웃으면서 답한 사실을 보도했다(관련 기사 : 5.18 질문에 송언석 "광주, 어떤 상황 생길지...더러워서 안가" https://omn.kr/2i8um).

보도 이후, 국민의힘 측은 "서러워서" 발언한 것이라며, 출입기자의 타이핑이 잘못된 '허위 보도'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명확한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여권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도 연일 고조되고 있다(관련 기사 : 민주당, 송언석 5.18 발언 맹공... "바이든 날리면 시즌2냐, 사과해야" https://omn.kr/2i9al).

"송언석, 성품이 아주 깔끔... 인품으로 봤을 때 그런 얘기 할 사람 아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관련 질문이 나오자 "우리 대한민국 민주화의 꽃을 피운 굉장히 우리가 참 큰 역사에 획을 그은 아주 중요한 5.18의 의미가 있는데, 이런 것들을 너무 진영적으로 자꾸 보려고 하는 것, 이런 것들은 저는 상당히 지양을 해야 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송 (원내)대표는 저의 30년 이상되는 친구"라며 "성품이 아주 깔끔하고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 폄하하거나 이런 성품이 원래 아니다"라고 강변했다. "저는 그렇게(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는 취지였다.

이어 "원내대표는 굉장히 중요한 자리이다. 당의 스피커잖느냐"라며 "각도를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지만, 제 견지에서 볼 때는 송 대표 인품으로 봤을 때 그런 얘기 할 사람은 아니다"라고도 강조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전날(18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을 향해 '조작'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당이 논평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라며 "국민의힘은 해당 보도가 나오자마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고, 보도를 낸 언론사와 이를 근거로 허위 사실을 확산한 정청래 대표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당에서 법적 조치 나선 것을 근거 삼아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졌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허위 보도를 근거로 공식 논평을 냈다"라는 항변이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은 특정 세력의 정치적 자산이 아니다"라며 "이를 정쟁의 도구로 삼고,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것은 5·18 정신을 온전히 기리는 태도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실제로는 거짓과 선동으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 한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라며 "민주당도 허위와 왜곡에 기대는 정치를 멈추고, 역사 앞에 겸손한 자세로 국민 통합의 길에 동참해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천하람 "뭐 그렇게 서럽느냐? 송언석, 당을 망치는 일"

하지만 개혁신당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8일 시사IN 유튜브 채널 '김은지의 뉴스IN'에 출연해 "더럽든 서럽든 둘 다 별로 좋지 않은 얘기"라며 "솔직히 광주에서 본인이 조금 비판을 받는다고 해서 그게 뭐 그렇게 서럽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국민의힘이 중도 확장 측면에서 굉장히 후퇴했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라 저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런 얘기가 나오면 가장 힘들 사람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라고도 지적했다. "서울이 격전지라고 하는데, 호남 출신 서울 시민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들을 자극하는 이야기"라는 이유였다.

천 원내대표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런 식으로 한다는 것은 당을 망치는 일"이라며 "해당 행위"라고도 꼬집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더러워서 #광주민주화운동 #성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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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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