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행사
스타벅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5·18 탱크데이'라는 마케팅을 벌인 스타벅스코리아 측에 전국민적인 불매운동을 예고하며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광주경실련은 19일 성명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은 엄숙한 날, 스타벅스코리아가 벌인 '탱크데이' 마케팅과 '책상에 탁'이라는 홍보 문구는 광주시민과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 모두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탱크 텀블러'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이란 문구를 사용해 46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고문을 받아 숨진 고 박종철 열사를 폄훼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광주경실련은 "단순한 마케팅 실수로 치부할 수 없는 중대한 역사 인식의 부재이자, 민주주의 희생자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더욱 심각한 것은 사전 검토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통과되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단순한 직원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기업 내부 전반에 역사 감수성과 민주주의 의식이 부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역사적 비극마저 소비의 도구로 삼을 수 있다는 천박한 상업주의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