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 한 호텔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5.19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일 양국이) 튼튼한 양국 간 협력과 더불어 국제정세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모습을 통해 양국이 서로에게 얼마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지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망 및 에너지 위기 상황 등에서 한일 양국의 협력이 빛을 발하고 있고, 이번 회담을 계기로 이러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제안이었다. 특히 "지금 국제정세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우방국 간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때"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먼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를 위해 우리 두 나라는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이니셔티브와 국제사회의 각종 결의 등에 함께 참여했다"며 중동 전쟁 위기 속 한일 양국 협력 및 공조를 높게 평했다.
또한 "총리께서 직접 주도하신 아시아 탄소중립 공동체 플러스 정상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여해서 공조를 이어나갔다"라며 "중동에서 발이 묶인 국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서로의 비행기 좌석을 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정상회담의 약속들도 잘 이행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총리님과 저뿐만 아니라 각 부처 장·차관들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를 방문하며 양국 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 3월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태세를 갖췄고 양국 경찰청 간 협력 각서를 체결하여 스캠 범죄 대응 협력을 제도화 했다"고 했다.
또한 "조세이 탄광 DNA 감정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해 유족들의 염원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고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에서는 사회 발전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새로운 협력의 영역에 밝은 빛을 비추고 있다"고 말했다.
"전례나 관행 얽매이지 않고 이해 넓히면 획기적 협력 방안 마련 가능"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 한 호텔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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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한일 정상이 불과 4개월 만에 서로의 고향을 상호 방문하게 된 것도 높게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는 한일 관계 역사상 최초일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기 어렵다"라며 "이처럼 전례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교감의 폭을 넓혀나가면 실용적이면서도 획기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담이 최상의 한일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한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중동 정세를 비롯해 지금 국제사회는 대단히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양호한 일한관계의 기조를 꾸준히 발전시켜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화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한 양측의 이익을 위해 그리고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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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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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폭풍우 치는 국제정세, 한·일 중요한 협력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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