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박 스틸
EPA=연합뉴스
미셸 박 스틸(박은주)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주장한 성명서가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측에 19일(현지시각) 공식 전달됐다.
'코리아피스나우 풀뿌리네트워크(KPNGN)'는 상원 외교위원회, 제임스 리시(James Risch-공화/아이다호) 위원장실, 진 샤힌(Jeanne Shaheen-민주/뉴햄프셔) 부위원장실에 지명 반대 성명을 직접 전달했고, 그외 외교위 의원들에게는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10시, 워싱턴 D.C. 더크슨 상원 빌딩(Dirksen Senate Office Building)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 의원의 주한 미국 대사 인준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건물 밖에서는 평화단체 및 활동가들의 지명 철회 요구 집회가 열린다.
코리아피스나우 풀뿌리네트워크(KPNGN), 미주한인평화재단 (Korean American Peace Fund), 시애틀늘푸른연대, 평화를 위한 재향군인회(VFP), 조지아평화포럼을 비롯한 32개 단체와 315명의 평화활동가들이 서명한 공식 지명 철회 성명서는 미국대사 지명에 반대하며 네 가지 핵심 이유를 제시했다.
이들은 스틸이 의원 시절 대북 대화를 "굴복"이라 비판했으며, 이는 현 이재명 정부의 남북 대화 기조와 정면 충돌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2023년 국방수권법(NDAA) 군비 확대 찬성, 태평양 억제 이니셔티브(PDI) 지지 등 군비 증강을 일관되게 옹호해왔으며, 이는 동아시아 안보 불안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한 미국 대사직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필립 골드버그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이후 비어 있다. 한반도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유동적인 시기에, 그 공백을 메울 인사로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한 것이 스틸이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1955년 서울 출생으로 19세에 도미, 사업가를 거쳐,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위원장을 지내고, 오렌지카운티 감독관, 2021년부터 4년간 연방하원의원을 역임했다. 인준될 경우 2011~2014년 재임한 성김(Sung Kim) 전 대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한국계 주한 미국 대사가 된다. 한국 정부도 지명 당시 "한미 동맹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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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스틸 주한미대사 후보자 청문회 앞두고 '반대 성명'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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