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지역 시민들도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속속 스타벅스 불매를 선언하고 있다.
이재환 - 전장곤 페이스북 갈무리
하지만 '스타벅스 불매' 분위기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충남지역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속속 스타벅스 '불매' 의사를 밝히고 있다.
아산 시민 A씨는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고 "스타벅스 카드 환불을 요청하고 회원을 탈퇴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A씨는 20일 기자와 한 통화에서 "국민을 우롱하는 것 같아서 불쾌했다. 대한민국은 윤석열의 불법 계엄으로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손상됐다. 하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나라도 안정이 되고 있고, 국민들도 정서적으로 평화를 되찾고 있다. 이런 상황에 찬물을 끼얹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실 '책상 탁'이란 표현도 충격적이었다. 박종철 열사 사건이 떠올라 모욕감을 느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극우들도 눈치를 좀 챙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시민 B씨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스타벅스 불매' 포스터와 함께 글을 올렸다. 그는 "1980년 5월 20일 계엄군 탱크와 총칼로 만들어진 잔혹한 학살의 현장은 슬픔과 분노 그 자체였다"라며 "2026년 5월 20일, 광주영령님의 쓰린 눈물비가 내린다. 쓰벅(스타벅스)의 만행에 행동으로 답한다"라고 썼다. 불매 운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
충남지역 일부 시민사회 단체도 스타벅스 '손절'에 나섰다. 서산풀뿌리시민연대는 20일 오후 서산시내에 '5.18 광주민주항쟁과 민주열사 폄훼한 스타벅스 거부한다'는 현수막을 걸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김종현 서산풀뿌리시민연대는 "5.18민주화 항쟁과 박종철 열사의 죽음을 조롱거리로 만드는 행태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기 위해 현수막을 걸리로 했다"라며 "현수막은 오늘(20일) 퇴근 후, 오후 6시 경에 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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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공동체를 걱정하는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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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스타벅스 '불매'..."극우들도 눈치 좀 챙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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