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20분·AI 산업도시"… 조용익, 'BIG 부천' 청사진 꺼냈다

AI 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 주요 공약 발표… "부천의 대도약과 민생경제 회복 이루겠다"

등록 2026.05.22 13:57수정 2026.05.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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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익 후보가 22일 부천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B.I.G 부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조용익 후보가 22일 부천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B.I.G 부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박정길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가 22일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BIG 부천'을 핵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조 후보는 AI 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원도심·신도시 균형발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부천의 대도약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정책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조 후보는 먼저 공식 선거운동 과정에서 설치된 일부 현수막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일부 현수막이 낮게 설치돼 시민 통행이나 차량 시야 확보에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민주당 후보들부터 시민 안전과 교통 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현수막 위치를 신속히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정 성과를 강조했다. 조 후보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경기도 유일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최고등급 달성은 시민 중심 행정의 결과"라고 밝혔다. 또 "광역동 폐지와 3개 구 복원, 약 2600억 원 규모 외부 재원 확보, SK하이닉스·대한항공·DN솔루션즈 등 약 2조 6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이날 'BIG 부천' 비전을 제시했다.

'B(Business)'는 기업 유치와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 'I(Infrastructure)'는 도시공간 혁신, 'G(Growth)'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동특별계획구역에 "산업·문화·주거를 결합한 AI 컴팩트시티를 조성하겠다"며 "AI·로봇·웹툰·애니메이션 산업을 융합해 청년이 찾아오는 첨단산업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부천대장도시 첨단산업단지에 대해선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대한항공, DN솔루션즈 등 대기업 R&D센터를 중심으로 반도체·도심항공모빌리티·공작기계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도시 재정비 공약도 제시됐다. 조 후보는 "중동 1기 신도시는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주민 부담을 줄이겠다"며 "원도심은 주민 제안 패스트트랙과 역세권 결합 정비 방식을 도입해 재정비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종합운동장 일대 개발 구상도 공개했다. 그는 "화이트존 지정을 추진해 아레나와 첨단 돔구장, 호텔 등 복합문화상업시설을 유치하겠다"며 "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광역교통 분야에서는 대장홍대선과 GTX-B 노선 조기 완공 추진, 소사대곡선 KTX 이음 정차 실현 등을 약속했다. 그는 "서울 도심과 강남권까지 20분대 이동 시대를 열겠다"며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상부 공간을 녹지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노동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조 후보는 출산지원금 확대와 가족돌봄수당 지급, 청년드림주택 사업, 스마트 경로당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50인 미만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1000원 세탁소'와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노동 전담 부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질의응답에서는 역곡3동 행정복합센터 건립 계획도 언급됐다. 조 후보는 "역곡3동 주민센터와 환경 관련 시설, 소방서 등을 함께 이전·신축해 행정 편의와 주민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정책 관련 질문에는 "부천에는 약 6만 명의 이주민이 함께 살고 있다"며 "선입견보다 공존과 융합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 적응과 이중언어 교육 등을 지원해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보호 대책에 대해서는 "적극행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송이나 고소·고발에 대해 이미 법률 지원을 시행 중"이라며 "공무원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서 "지난 4년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뛰어왔다"며 "더 큰 부천을 위해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남은 선거운동 방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조 후보는 "출정식과 정책 발표에 이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도 원팀을 이뤄 선거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 출정식
▲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 출정식 조용익 캠프

한편 조 후보는 지난 21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행사에는 시민과 지지자, 지역 시·도의원 후보들이 참석했으며, 서영석·김기표·이건태 국회의원과 서진웅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6·3 지방선거 부천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용익 후보와 국민의힘 곽내경 후보가 맞붙는다.
#조용익 #부천시장선거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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