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남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
안현주
5·18민주화운동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이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사태와 관련해 국민연금공단에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촉구했다.
단체들은 지난 29일 국민연금에 공문을 보내 '탱크데이' 행사 경위 확인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포함한 주주권 행사를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관련 검토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국민연금은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67.5%를 보유한 이마트의 2대 주주다.
단체들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국민연금은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투자 대상 기업이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감시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벅스코리아의 5·18민주화운동 폄훼로 불매운동이 일어나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반역사적 행위를 방치하고 리스크 관리에 실패한 경영진의 무능이 국민 자산 손실로 직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국민연금에 신세계그룹(이마트)을 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해 공개 주주활동에 나서고, 사회적 가치 훼손으로 기업에 손해를 끼친 경영진 문책 규정 도입을 포함한 주주제안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신세계그룹 주식 보유 비중을 축소하고, 신세계그룹 최고 경영진을 소환해 재발 방지를 위한 약속을 국민 앞에 하도록 이끌어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국민연금이 이번 사태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폄훼하는 행위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국민의 자산이 민주주의를 폄훼하는 기업의 자금줄이 되지 않도록 엄중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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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 사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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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단체, 국민연금에 "이마트 주식 비중 축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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