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어린이집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2026년 한 해 동안 공동으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어린이집 인근 자연환경을 활용해 조류와 어류, 양서류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며 아이들의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큰사진보기 ▲ 설명중인 모습 친구랑어린이집 지난달 29일 진행된 교육은 기존 프로그램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어린이집 주변을 벗어나 갑천국가습지보호지역을 찾아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현장체험 중심 수업으로 마련된 것이다. 아이들은 먼저 갑천 강변에 도착해 강물에 의해 다듬어진 자갈돌을 이용해 물수제비를 뜨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놀이처럼 보이지만 물의 흐름이 만들어낸 자연의 흔적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아이들은 누가 더 멀리 돌을 튀기는지 경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조성한 작은 습지도 찾았다. 작은 습지와 우물 형태의 물웅덩이에서는 도롱뇽과 엽새우를 직접 관찰할 수 있었다. 평소 도시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생물을 가까이에서 본 아이들은 연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관찰에 집중했다. 큰사진보기 ▲ 엽새우를 관찰하는 모습 친구랑어린이집 특히 맑고 깨끗한 우물물을 직접 마셔보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순간 가운데 하나였다. 물이 어디에서 오고 어떤 생명들을 품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아이들은 갑천 습지 일대에 남아 있는 작은 금광 흔적을 답사했다. 자연생태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까지 함께 배우는 통합형 현장교육으로 진행된 것이다. 탐방을 마친 뒤에는 월평공원 공터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으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생물을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 속에서 직접 걷고, 만지고, 느끼며 배우는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환경교육이 아닌 살아있는 생태계를 직접 만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전달했다. 큰사진보기 ▲ 물수제비를 뜨는 모습 친구랑어린이집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친구랑어린이집은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 현장을 찾아 아이들이 자연과 관계를 맺고 생명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 어린이는 도롱뇽을 관찰한 뒤 "책에서만 보던 동물을 진짜 봐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자연은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놀이터이자 가장 훌륭한 교실이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습지보호지역 #환경교육 추천4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이경호 (booby96) 내방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사라지는 숲과 메말라가는 강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만 품고 계신가요? 누군가의 눈물이 아니라, 함께하는 행동으로 지켜집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이 되어 더 많은 생명을 지키는 변화에 함께해 주세요. 답답했던 마음도, 함께라면 희망이 됩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함께해 주세요! https://online.mrm.or.kr/FZeRvcn 이 기자의 최신기사 60만 명이 찾은 '북항 상어', 그 시작엔 누군가의 기록이 있었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영상 찍은날 밤, 열이…" 인삼 두 뿌리 씹은 영주 부시장의 고백 용혜인으로 재소환된 장혜영 "위성정당, 세 번째는 막아야" 자신만만 등산하다가 '오디세이' 찍을 뻔... 아내 덕에 살았어요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신입 환경미화원 월급 580만 원...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면 2 한국 아파트가 무너지기 쉬운 이유... 충격적인 국토부 문서 3 금메달 들고 웃으며 "군대 안 간다"는 선수들 욕하기 전에 4 이 대통령님, '대국민 사기극'은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5 [단독] 정영학 "법정서 다르게 증언하자 검찰이 '원래대로 하라' 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도롱뇽도 만나고 물수제비도 뜨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신입 환경미화원 월급 580만 원...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면 한국 아파트가 무너지기 쉬운 이유... 충격적인 국토부 문서 금메달 들고 웃으며 "군대 안 간다"는 선수들 욕하기 전에 이 대통령님, '대국민 사기극'은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단독] 정영학 "법정서 다르게 증언하자 검찰이 '원래대로 하라' 했다" 조희대, 오마카세 논란에 "못 먹어본 음식 먹어보고 싶다는 게..." 조희대는 왜 국회 '증언 거부'를 선택했을까 "수조 속 상어는 물고기 안 잡아 먹나요?" 아쿠아리스트의 답 "그 정도로는 북한 괴롭지 않다"... 지뢰 매설 후회하게 할 3가지 방법 '서울의 봄'엔 조용했던 보수, '암살자(들)'에 부들부들하는 이유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구독PICK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톡톡60초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전체기사 연재 포토 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음악 공연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소개 후원하기 10만인기자 10만인편지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