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여름철 집중호우 및 폭염 대비 현황을 점검했다. 2026.5.21
청와대 제공
재난정보 전달 방식도 다양해진다. 재난문자와 방송뿐 아니라 안전디딤돌 앱, 스마트 마을방송, 드론 등을 활용해 폭염 위험정보를 빠르게 알린다. 특히 자녀가 부모 거주지역을 앱에 등록하면, 해당 지역 재난정보를 받아 직접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 시 야외활동 중단 조치도 높인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여름철 활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면 실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즉시 귀가하거나 냉방시설이 갖춰진 실내활동으로 전환한다.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역시 근무시간과 장소를 조정할 수 있다.
식사와 돌봄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전국 경로당에 양곡비를 지원해 식사 제공을 주 5일 수준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5600여 개 돌봄기관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을 발굴하고 급식을 지원한다. 이 중 343개 시설은 밤늦게 홀로 남겨지는 아이들이 없도록 야간 연장돌봄도 운영한다.
냉방비 지원도 늘어난다. 경로당에는 7~8월 월 16만5000원의 냉방비가 지원되며, 사회복지시설에도 규모에 따라 월 10만~50만 원의 냉방비가 지급된다.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에너지 바우처와 에어컨 설치·교체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쪽방촌과 노숙인 밀집지역에는 무더위 쉼터와 응급 잠자리를 운영하고, 얼음물과 냉방 매트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여름철 재난은 모두에게 찾아오지만 그 위험은 취약계층에게 더 먼저, 더 크게 다가온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먼저 찾고, 더 자주 확인하며, 두텁게 지원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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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중대경보 발령, 독거노인 하루 2회 안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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