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계호수공원 무대에 펼치진 통일한마당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
시흥타임즈 우동완
무대에는 신천하모니밸리댄스, 치얼업, 능소화틴즈, NND CREW, BW아트컴퍼니, UDT, 무브앤그루 등이 올라 밸리댄스, 치어리딩, 방송댄스, 발레·현대무용,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평화통일의 바람을 표현했다.
참가자들은 '하모니를 넘어 하나로', '평화를 춤추다, 통일을 꿈꾸다', '소원의 낙원', '같은 길 위, 하나의 발걸음', 'One Becoming', 'Uncontrolled', '아리랑과 희망의 물결' 등 각자의 작품을 통해 분단의 아픔과 화합의 희망,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무대 위에 담아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참가팀들은 밝고 역동적인 에너지로 통일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중장년층 참가팀들도 삶의 경험과 지역 공동체의 정서를 춤으로 풀어내며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완성했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예술적 표현력, 전달력 및 관객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이우재 서울예술대학 공연학부 무용학부 책임교수를 비롯해 김영심 전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장, 최찬희 전 시흥예총 회장, 맹민영 안무가 등이 참여했다.
경연 결과 대상은 UDT(대표 조귀은)가 차지해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무브앤그루(대표 우지현)가 수상해 상금 80만 원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BW아트컴퍼니(대표 이주하)가 선정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장려상은 신천하모니밸리댄스(대표 최선미), 치얼업(대표 최현미), 능소화틴즈(대표 송형숙), NND CREW(대표 김미란)가 각각 수상했으며, 각 팀에는 상금 30만 원이 수여됐다.

▲ 탈북민으로 구성된 백두한라예술단의 공연
시흥타임즈 우동완
댄스 페스티벌 이후에는 북한 백두한라예술단 공연과 팝페라 그룹 제이보이스 공연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북한 백두한라예술단은 노래와 무용, 아코디언 연주, 마술무용 등으로 남북 문화의 접점을 보여줬으며, 제이보이스는 아름다운 선율로 은계호수공원의 저녁 무대를 장식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평화통일 사행시 응모와 경품 추첨도 진행돼 참여형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와 환호로 참가팀들을 응원했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자연스럽게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 관계자는 "평화통일이 시민들에게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주제가 아니라, 즐겁고 가까운 문화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통일문화 행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은계호수공원에서 펼쳐진 '다함께 樂 댄스 페스티벌'은 평화통일의 이미지를 한층 부드럽고 친근하게 바꿔낸 시도였다. 춤과 음악,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통일의 의미를 세대와 지역을 넘어 함께 나누는 문화축제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眞光不煇, 眞水無香' 참된 빛은 번쩍이지 않고, 참된 물엔 향기가 없다. 시흥타임즈 대표/편집장
공유하기
은계호수공원 물들인 '평화의 춤'… 2026 통일한마당 성황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