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노동자 당사자들의 발언도 있었다. 마석가구공단에서 일하는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대표 마숨씨는 "오늘 우리는 한국 사회 경제의 가장 밑바닥에서 경제 발전을 위해 일했지만, 그림자처럼 살아 왔다. 그리고 임금체불과 산재를 당하고, 차별 가운데 살았다"며 "하지만, 이제 한국 사회에 알린다. 세상 하늘 아래 사는 사람은 인종과 국적이 다르다고 차별하면 안 된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외쳤다.
사람이 왔다_이주노동자차별철폐네트워크"
이주노동자 당사자들의 발언도 있었다. 마석가구공단에서 일하는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대표 마숨씨는 "오늘 우리는 한국 사회 경제의 가장 밑바닥에서 경제 발전을 위해 일했지만, 그림자처럼 살아 왔다. 그리고 임금체불과 산재를 당하고, 차별 가운데 살았다"며 "하지만, 이제 한국 사회에 알린다. 세상 하늘 아래 사는 사람은 인종과 국적이 다르다고 차별하면 안 된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외쳤다.
그는 "우리는 여러분의 소중하고 고마운 이웃이며 친구다. 오늘 우리는 이 사실을 여러분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드린다"며 "우리도 단속이라는 악몽을 꿈꾸지 않고, 여러분처럼 편히 자고 싶다. 한국 사회가 차별이 없는 평등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오늘 우리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시민들의 연대를 호소했다.
필리핀 이주노동자단체연합 '카사마코(KASAMMA-KO)'의 에릭씨는 "한국 정부의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단속과 필리핀 정부의 지속적인 노동력 수출 의존은 부당한 시스템의 양면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노동자들을 고국을 떠나게 만들고, 해외에서 착취에 노출시키며, 학대적인 환경에서 벗어나려 할 때 그들을 범죄자로 취급한다"며 양국 정부의 정책을 꼬집었다.
그는 "이 노동자들은 상품도, 범죄자도 아니다. 그들은 가족과 지역사회, 경제를 지탱하는 노동을 하는 인간"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사면 조치, 이주노동자들의 기여에 대한 인정, 그리고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길을 포함하는 공정하고 인도적인 체류 자격 정규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발언을 마친 참가자들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와대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이어갔다. 갑작스레 내린 소나기에도 참가자들은 '10보 1배'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 발언을 마친 참가자들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와대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이어갔다. 갑작스레 내린 소나기에도 참가자들은 '10보 1배'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사람이 왔다_이주노동자차별철폐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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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처럼 살아온 우리들... 단속이라는 악몽 꿈꾸지 않도록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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