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이사회 본부에서 열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즐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발언을 지켜보고 있다. 2026.6.11
청와대 제공
통일부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조치들을 흔들림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한반도 평화 공존 정책의 일관된 기조에 따라 북한 체제를 존중하고 적대 행위를 추진하지 않는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통일부 입장 표명은 북한이 지난 13일 외무성 10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유럽 순방 중 발표된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북한을 규탄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을 문제 삼아 이 대통령을 맹비난한 데 대한 반응이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각) 이 대통령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는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고 북한 핵보유국 지위 불인정,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북한은 이를 두고 "명백한 주권침해, 엄중한 적대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은 또 "(이 대통령이) '평화 공존'은 있을 수 없으며 (남북은) 영원히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일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스스로 세계 앞에 입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통일부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대북전단 및 확성기 방송을 즉시 중단하고 과거 정부와 달리 법제화를 통해 확고한 재발 방지 조치를 마련한 점, 무인기 침투 사건 당시 정부의 신속한 유감 표명과 재발 방지 약속, 법령 개정을 통해 위기의 확산을 방지한 점 등은 한반도 평화 공존의 의지를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 6월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서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적 신뢰를 회복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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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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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 대통령 비난 담화... 통일부 "신뢰 회복 조치 흔들림 없이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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