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사노조 "청소년단체 승진가산점, 교원 90%가 반대"

등록 2026.06.15 13:48수정 2026.06.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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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충북교사노조는 충북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승진가산점 부활’ 찬반설문 조사를 공개하며 백지화를 주장했다.
15일 충북교사노조는 충북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승진가산점 부활’ 찬반설문 조사를 공개하며 백지화를 주장했다. 충북인뉴스

충북교사노동조합(위원장 유윤식, 아래 충북교사노조)은 충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청소년단체활동 승진가산점' 부활 계획의 즉각적인 백지화를 요구했다.

15일 충북교사노조는 충북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승진가산점 부활' 찬반설문 조사를 공개하며 백지화를 주장했다.

충북교사노조 설문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90.3%(633명)가 청소년단체 승진가산점 부활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찬성입장을 밝힌 교원은 8.3%(58명)에 불과했다.

부활을 반대하는 가장 이유로 응답자의 75.5%가 '학교 밖 외부 민간단체의 활동 업무를 공교육 교사의 승진가산점으로 연계하는 것 자체의 부당함'을 꼽았다.

이어 ▲교사 본질업무(수업 연구, 담임, 생활지도) 중심의 인사 평가 기조 퇴색 우려(50.4%) ▲과거 폐지 이전처럼 성과자료를 위한 파행 운영 재발 우려(40.9%) ▲다수 단체 난립에 따른 행정업무 증가 및 교사 간 갈등(38.5%)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 교사노조는 직접적인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는 '승진 희망 교사(300명)'의 90.3%가 '절대 반대'를 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자유서술 의견에서도 교사들의 분노와 성토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충북교사노조는. "민간단체 활동은 민간단체가 직원 채용해서 운영해야지, 왜 교육청 행정력과 인사제도를 미끼로 교사에게 업무를 떠넘기느냐"라며 "구조적 모순을 짚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고 소개했다.

또 "교외 인솔이나 주말·야간 캠핑 활동 중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솔교사가 그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최근 현장체험학습 안전 관련한 의견도 빈번했다"고 전했다.


충북교사노조는 "이번 승진가산점 개정 계획이 교사들에게 청소년단체활동 업무를 필연적으로 강제하게 될 것이라 우려한다"며 "지난 2020년 도교육청과의 단체협약 제12조 7항(청소년단체 관련 업무를 해당 단체로 이관하도록 노력한다)을 위반한 것으로, 해당 계획을 즉각 백지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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