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한전산업개발 사옥
한전산업개발노조 제공
노조는 "현재 한전산업개발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사업 재편과 노동자 고용 유지, 에너지 전환에 따른 새로운 성장전략 수립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에너지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비전을 갖춘 인물이 아니라 정치적 논란이 있는 인사가 사장으로 선임되는 것은 회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위험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노조는 정부가 추진 중인 '위험의 외주화 해소' 정책과도 배치된다고 주장한다.
고 김용균 노동자와 고 김충현 노동자의 희생 이후 발전산업 현장에서는 위험 업무의 직접고용과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도 한전산업개발 재공영화와 직접고용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수년째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적 보은 인사가 아니라 공공성 회복과 재공영화를 추진할 전문 경영인"이라며 "대주주의 배당 확대를 위한 경영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산업의 미래와 노동자 생존권을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조는 이번 후보자가 각종 논란과 특별감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공정성과 공공성, 노동존중 가치에 부합하는 인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전력산업 공공성을 훼손하는 낙하산 인사 즉각 철회 ▲한전산업개발 재공영화 및 직접고용 방안 마련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단 한 명의 해고 없는 총고용 보장 등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한전산업개발은 지금 회사의 존립과 노동자의 생존권이 걸린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공공성 회복과 고용안정을 위한 투쟁을 끝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장 후보 추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향후 정부와 한국자유총연맹의 대응, 그리고 한전산업개발 이사회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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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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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3개 노조 "또다시 낙하산 인사"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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