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돕겠다" 수형인들에 뇌물 3천만 원 받은 교도관 구속

전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1계, 뒷돈 준 수형자들도 수사

등록 2026.06.17 19:00수정 2026.06.17 20:21
0
원고료로 응원
 전남경찰청 청사
▲ 전남경찰청 청사 안현주

가석방과 수형 생활 편의를 봐주겠다며 수형자들에게 3000만 원 상당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현직 교도관이 경찰에 구속됐다.

17일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1계는 이날 전남 모 교도소 소속 교도관 A씨(50대)를 수뢰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해당 교도소에서 팀장급인 교감 직급으로 근무 중이다.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 심사)을 거쳐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판사는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경찰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관 A씨는 2024년부터 최근까지 수형자 3명으로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총 3000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수형 생활 및 가석방 심사 편의 제공 명목으로 뒷돈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실제 가석방 사례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교도관 A씨에게 금품을 준 수형자 3명에 대해서는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가석방 #교도관구속 #비리교도관 #전남경찰청 #뇌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살다살다 내가 곰과 대치하게 될 줄이야 살다살다 내가 곰과 대치하게 될 줄이야
  2. 2 7명분인데 18명, 10명분인데 25명... 조희대 업추비 자료의 '이상한 인원수' 7명분인데 18명, 10명분인데 25명... 조희대 업추비 자료의 '이상한 인원수'
  3. 3 '서울의 봄'엔 조용했던 보수, '암살자(들)'에 부들부들하는 이유 '서울의 봄'엔 조용했던 보수, '암살자(들)'에 부들부들하는 이유
  4. 4 전문가의 일침, "병역특례 모범 답안 다 나왔는데..." 전문가의 일침, "병역특례 모범 답안 다 나왔는데..."
  5. 5 '김건희'가 차기 대통령 유력? 이런 나라가 있습니다 '김건희'가 차기 대통령 유력? 이런 나라가 있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