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7 정상회의와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나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6.6.18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박 10일 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서울 성남공항을 통해 18일 귀국했다. 귀국 환영 행사에 참석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허리를 깊이 굽혀 인사했다. 이 대통령은 그와 악수하면서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귀국 환영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이었다. 지난 9일 출국 환송 행사 패싱 논란에서 점화된 당청 갈등설이 불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부터 벨기에·유럽연합(EU)·이탈리아·교황청을 방문하고 16~17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정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는 지난 9일 출국 환송 행사 때 참석하지 않았다.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선관위 부실 관리 대응 등의 국내 상황을 염두에 두어 청와대 및 내각 인사 등 환송 인원을 최소화 했다"는 청와대 설명이 있었지만, 이 대통령의 6.3 지방선거 결과 평가와 차기 당권 경쟁 구도 등과 맞물리면서 당청 갈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청와대는 지난 17일 이례적으로 귀국 환영 행사 참석 인원을 언론에 공지하면서 당청 갈등설을 불식시키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는 정 대표뿐만 아니라 김민석 국무총리,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강훈식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박윤주 외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들과 별다른 대화 없이 빠르게 악수를 나눈 뒤 자리를 떴다. 김민석 총리도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지만 이 대통령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총리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G7 정상회의와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뒤 의전 차량 이동을 기다리고 있다. 2026.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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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19일 유럽 순방 성과 직접 브리핑 예정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9일 이번 유럽 순방의 성과를 직접 브리핑할 계획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내일 오후 2시 벨기에 공식 방문, EU 정상회담, 이탈리아 국빈 방문 및 G7 정상회의 결과와 성과에 대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유럽 순방 성과 브리핑 이후에는 '여름철 자연재해 대응체계 점검'을 주제로 하는 수석보좌관회의도 주재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이 지난 11일 역대 최초의 해외 순방 중 화상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일정을 알리면서 예고했던 내용이다(관련 기사 :
이 대통령 순방 중 최초 수보회의..."부정선거론, 국민들 귀한 목소리 모욕" https://omn.kr/2ip3w).
당시 그는 "이 대통령은 귀국 즉시 민생과 국민 안전을 1순위로 챙길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대통령은 이 밖에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 검경 합동수사 상황 등 국내 현안에 대해서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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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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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숙여 인사한 정청래... 이 대통령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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