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시작하는 우리마을 기후행동> 게임에 임하고 있는 참여자 모습
표소진
먼저 '너도? 나도! 공감게임'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경험한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 사례를 공유하며 참여자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진행된 재난 분류 게임에서는 다양한 재난의 특성을 살펴보고, 기후재난이 서로 연결되며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여자들은 폭염·가뭄·산불로 이어지는 기후재난 시나리오를 직접 구성하며 재난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이 과정에서 기후재난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며, 피해를 줄이고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협력과 사회적 대응 체계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수업에서는 "기후재난은 하나씩 따로 발생하지 않는다. 서로 연결되며 더 큰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이 강조됐다. 따라서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기후재난의 흐름을 이해하고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모였다.
참여자들은 마지막 활동으로 '폭염과 폭우로부터 우리집은 안전할까?'를 주제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생활 속 재난 대응 수준을 점검했다. 기후위기가 거대한 환경문제를 넘어 주거와 건강, 안전 등 일상과 직결된 문제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일상에서 시작하는우리마을 기후행동> 9차시 폭염! 우리집은 안전할까? 체크리스트
표소진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한 참여자는 "수업 준비가 매우 체계적이어서 이해하기 쉬웠고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교육 내용이 좋았다. 마을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확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 중구 평생학습관 온마을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처음으로 대전환경마을캠퍼스 사업에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과 마을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마을특화 프로그램은 당초 수강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폐강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관심사와 생활에 밀접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현재 운영 중인 <기후위기 시대, 나를 위한 차 한잔>은 차 문화를 매개로 기후위기와 식생활, 제로웨이스트, 기후돌봄 등을 함께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시민들이 기후위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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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이 일상이 된 시대, 시민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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