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동작가족문화센터에서 열린 '다가치 글로벌 한마당' 태국 부스 관계자들이 태국식 그린 파파야 샐러드 '쏨땀'을 만들고 있다.
동작가족문화센타
태국 쏨땀 부스 관계자도 "평소에는 주민들과 직접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 음식을 소개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참여자들이 음식을 매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참석자는 "쏨땀은 태국식 그린 파파야 샐러드로 평소에 알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보니 태국 음식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다가치한마당'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과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강소현 동작가족문화센터장은 행사를 마친 직후 진행된 전화 인터뷰에서 행사 총평을 전하며 "참석자들의 전반적인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아이스크림 부스 등에서 아이들이 펄쩍펄쩍 뛰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강 센터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당시 명칭인 동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07년 개소한 이후 매년 이어져 온 행사로,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개최돼 왔다. 그는 "2018년 이전에는 동작 복지 희망 축제와 같은 규모로 큰 다문화 축제를 진행했으나, 중간에 축소되고 코로나 기간에는 중단됐다가 이후 복지 희망 축제와 함께 운영해왔다"며 "올해는 다시 단독으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축제는 다문화가족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모든 동작구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며 "센터 개소 이래 지속해온 인식 개선 사업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내년에도 같은 형태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이 국적과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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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한 '맛있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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