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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가 노 전 대통령 장례식 참석 못 했다? 사실과 달라

    송영길 민주당 의원 주장, 과거 인터뷰·조문 보도·방명록 사진에 이름 있어... 정청래 "사과하시라"

    등록 2026.06.29 16:27수정 2026.06.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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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8.17 전당대회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8.17 전당대회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성호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이 내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송영길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정청래 전 대표가 참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송 의원은 29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정청래 대표는 완전히 노무현 대통령과 등을 져서 장례식에 참석도 못 했다"며 "아마 김민석 총리를 공격하려고 노무현 적통 이런 걸 따지면 다른 분은 몰라도 적어도 정청래 후보는 그렇게 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관련기사: 송영길 "정청래, 노무현 등져 장례식 참석 못 해"... 정청래 "허위사실" https://omn.kr/2ivf8).

    이에 대해 정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까지 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송 의원의 주장에 대해 "100% 허위사실 유포"라며 "당연히 애도하고 참석했다.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맞받아쳤다.

    앞서 송 의원뿐만 아니라 조계원 민주당 의원도 23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정 전 대표가 그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흔들었던 '정통(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멤버이지 않았나. 노 대통령을 아프게 찔렀지 않나"라며 "그러니까 그쪽에서 감정적으로 좋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문상을 거부하면 안 되는데, 문상을 아마 못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라고 했다.

    서거 5개월 뒤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급거 귀국해 봉하마을에서 조문"

     그는 2009년 9월, 지역구인 마포구의 언론사 <마포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는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아 급거 귀국해서 봉하마을에 내려가 조문하고 마포 지역에 분향소를 차려놓고 상주로서 문상객을 맞이했다"라며 "1주일 내내 눈물이 나서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라고 소회했다.
    그는 2009년 9월, 지역구인 마포구의 언론사 <마포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는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아 급거 귀국해서 봉하마을에 내려가 조문하고 마포 지역에 분향소를 차려놓고 상주로서 문상객을 맞이했다"라며 "1주일 내내 눈물이 나서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라고 소회했다. <마포타임스>·노란개비 갈무리

    하지만 이러한 송 의원과 조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2009년 당시 중국 베이징에서 유학 중이었던 정 전 대표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직후 귀국했다.

    그는 2009년 9월, 지역구인 마포구의 언론사 <마포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는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아 급거 귀국해서 봉하마을에 내려가 조문하고 마포 지역에 분향소를 차려놓고 상주로서 문상객을 맞이했다"라며 "1주일 내내 눈물이 나서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고 소회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식 팬카페인 '노랑개비'에 올라온 2009년 5월 26일 자 게시글에서도 "오늘 조문 다녀왔는데.. 서울 민주당 마포을 지역사무소에서 분양소 설치되었다"며 "정청래 의원께서도 중국 유학중 즉시 귀국하셨다. 너무 많은 눈물을 흘리시어 두 눈은 충혈되어 있으셨다"라는 내용을 찾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노무현 사료관'에서는 서거 당시 민주당 마포을 지역위원회가 운영한 분향소를 방문한 조문객의 방명록 사진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방명록 표지에는 당시 마포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정청래 전 대표의 이름이 적혀 있다.


    당시 봉하마을 조문객 보도 기사에도 이름 올라

     결정적으로 당시 봉하마을에 조문한 인사들을 소개한 보도에서도 정 전 대표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2009년 5월 24일 오후 10시에 보도된 "'국가와 민족의 비극'… 정치인 조문 발길"이라는 제목의 <한겨레> 기사는 "24일 봉하마을에 차려진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정치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며 한화갑·정대철·한광옥·이부영·장영달·이목희·정봉주 등 전직 의원들과 함께 정청래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결정적으로 당시 봉하마을에 조문한 인사들을 소개한 보도에서도 정 전 대표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2009년 5월 24일 오후 10시에 보도된 "'국가와 민족의 비극'… 정치인 조문 발길"이라는 제목의 <한겨레> 기사는 "24일 봉하마을에 차려진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정치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며 한화갑·정대철·한광옥·이부영·장영달·이목희·정봉주 등 전직 의원들과 함께 정청래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한겨레> 보도 갈무리

    게다가 정 전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 장의위원회의 장의위원 중 한 사람이었다. 노 전 대통령의 장의위원회는 1383명으로, 여기에는 당시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18대 국회의원들과 노 전 대통령 임기를 함께 했던 17대 국회의원들 전원이 포함되어 있다.

    당시 봉하마을에 조문한 인사들을 소개한 보도에서도 정 전 대표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2009년 5월 24일 오후 10시에 보도된 ""국가와 민족의 비극"… 정치인 조문 발길"이라는 제목의 <한겨레> 기사는 "24일 봉하마을에 차려진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정치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며 한화갑·정대철·한광옥·이부영·장영달·이목희·정봉주 등 전직 의원들과 함께 정청래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정청래 #송영길 #조계원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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