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조승문 화성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시민의 마음으로 화성의 내일을' 문구를 들어 보이며 화성미래비전위원회의 성공적인 출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화성특례시
"공약은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완성돼야 한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화성특례시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핵심 공약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한 실행 설계에 본격 착수했다. 정명근 시장이 제시한 'AI 기반 미래도시', '30분 생활권 교통체계',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를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축으로 삼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를 통해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성미래비전위원회(위원장 조승문)는 30일 민선 9기 핵심 공약의 실효성 있는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6개 분야 전문가 TF를 구성하고 공약별 실행 전략과 추진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문 위원장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TF를 구성해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공정·포용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공약을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에서 '실행'으로... 민선 9기 청사진 구체화
이번에 구성된 TF는 ▲화성순환철도 구축 ▲AI공무원 '코리봇' 임용 ▲화성형 시민협치기구 '화성동행기구'(가칭) ▲돔야구장 건립 및 프로야구단 유치 등 4대 프로스포츠 시민구단 조성 ▲AI 기반 우주항공 산업 클러스터 허브 조성 ▲공공기관 경영혁신 등 모두 6개 분야다.
이번 TF 구성은 단순히 공약을 검토하는 수준을 넘어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정책을 실제 행정으로 연결하는 첫 단계라는 의미가 있다. 특히 정명근 시장이 지난 선거 과정에서 강조해 온 '성장·공정·포용'이라는 시정 철학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한 실행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민선 9기 핵심공약 실행을 위해 화성미래비전위원회(위원장 조승문)가 전문가 TF 운영 방향과 분야별 추진 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화성시
무엇보다 이번 TF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AI'와 '연결'이다. AI공무원 '코리봇'과 AI 기반 우주항공 산업 클러스터는 행정 혁신과 미래 산업 육성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으며, 화성순환철도는 동탄과 서부권을 연결하는 순환형 철도망을 구축해 시 전역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화성동행기구' 역시 협치 행정을 제도화하겠다는 공약의 연장선에 있다.
AI 행정·광역교통·시민협치... 민선 9기 3대 전략
세부 사업을 살펴보면 화성순환철도는 현재 서울 중심의 남북축 위주로 형성된 철도망을 보완해 동탄과 서해권을 연결하는 순환형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타당성 검토를 거쳐 시 전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광역교통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국 최초 도입을 추진하는 AI공무원 '코리봇'은 단순·반복 민원을 24시간 처리하는 것은 물론 행정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수립, 교통 흐름 예측,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AI 기반 우주항공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첨단산업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계획도 함께 추진된다.
또 시민협치 모델인 '화성동행기구'는 취임 100일 이내 출범을 목표로 시민들이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밖에도 돔야구장 건립과 프로야구단 유치, 체육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경영혁신 등도 TF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민선 9기 핵심공약 실행을 위해 화성미래비전위원회(위원장 조승문)가 전문가 TF 운영 방향과 분야별 추진 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화성시
다만 이번 발표는 공약 이행을 위한 실행 준비 단계라는 점에서 향후 사업의 구체성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순환철도와 돔야구장 건립, 프로야구단 유치 등은 막대한 재정이 필요한 사업인 데다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AI공무원과 우주항공 클러스터 역시 제도적 기반과 전문 인력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
결국 이번 전문가 TF가 공약을 현실적인 정책으로 얼마나 구체화하고 실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가 민선 9기 화성시정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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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 저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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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미래도시·30분 생활권"... 정명근 화성시정, 핵심 공약 실행 설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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