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동인청사
대구시청
대구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조직 운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제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시는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수도권 격차 심화, 인구 감소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경제·산업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편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1단·3실·15국·1본부에서 1국이 줄어든 1단·3실·14국·1본부로 바뀐다. 유사·중복 조직을 통·폐합하고 기구 신설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미래혁신신성장실을 인공지능혁신성장실로 확대 개편하고 AI,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의료·바이오를 중심으로 대구를 미래산업의 핵심도시로 키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전환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인공지능정책관을 새로 신설한다.
기존 대학정책국은 폐지하고 대학협력지원, 인재양성 기능을 인공지능혁신성장실로 이관하여 대학인재혁신과를 신설하고 비수도권 최대의 반도체 산업거점 도시 육성과 반도체 소부장 산업 생태 고도화 등을 전담할 반도체소프트웨어과도 신설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기존 2과 6팀 규모였던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3과 7팀 체제로 확대 개편하고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시장직속투자유치단과 협업하고 불합리한 규제 발굴 및 개선을 위해 규제혁신과를 신설한다.
경제국은 경제정책과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총괄 운영하고 시민연대경제과를 신설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연대경제 분야 일자리 창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민생경제과 내 상권활성화팀을 신설하고 MICE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경제국에 있던 기능을 문화체육관광국으로 이관하여 관광과를 관광산업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움직임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조정실 내에 공공기관이전담당관을 새롭게 신설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행정통합팀을 광역행정담당관내에 신설하고 신공항 이전 이전에도 대구국제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항정책과를 공항활성화기획과로 확대하기로 했다.
취수원 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을 맑은물추진단으로 개편하고 존속 기한은 1년 6개월 연장한다.
8과 규모였던 도시주택국은 도시 계획·개발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건설국과 도시 활용·정비·재생 기능을 전담하는 건축주택국으로 분리한다.
대구시는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협치 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내에 시민·전문가·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전담할 정책소통팀을 신설하고 시장 직속 청년특보를 새로 둬 청년 정책 거버넌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홍보담당관에는 민생홍보팀을 설치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위한 숏폼 콘텐츠 제작과 시민 체감형 홍보를 맡기고 새롭게 선정될 도시브랜드에 대한 체계적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디자인과의 도시브랜드팀을 홍보담당관으로 이전한다.
안전·복지 분야에서는 여성일자리팀과 안전점검팀을 신설하고 통합돌봄과 자살예방 등 보건 복지 인력을 강화한다. 재난안전실 도시안전과에 안전점검팀을 신설해 생활 밀착형 취약 시설물의 선제적인 안전 점검 등 재난 대응 체계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시관리본부는 7개 기능별 전문 사업소로 전면 분리·재편하고 민선 8기 대구교통공사로 통합했던 도시철도건설본부도 다시 분리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정원은 민선 9기 공약 추진과 중앙정부 기준 인력 반영, 교통공사 파견 인력 복귀 등을 포함해 92명이 늘어난 6,694명으로 확대된다.
추경호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 운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대구경제 대개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 전반에 반영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개편안은 이날부터 6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21일 열리는 대구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통과하면 8월 10일부터 시행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공유하기
대구시 조직 다시 짰다···경제·산업 중심 민선 9기 체제 구축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