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담당 공뭉원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김산 무안군수
김일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군수 김산)은 3일, 민원 업무를 전담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민원 담당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친 마음에 쉼을, 새로운 내일에 힘을'이라는 주제로 최일선에서 다양한 민원을 응대하며 겪는 감정 노동의 피로를 해소하고, 공직자들의 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과정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오감을 깨우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직원들은 허브차를 직접 만들고, 싱잉볼 이완 테라피를 체험하며 일상에서 쌓인 긴장을 내려놓았다. 이어 꽃차를 나누며 서로의 고충을 털어놓는 다담(茶談) 시간은 동료 간의 유대감을 깊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후에는 전문적인 심리 치유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 건강 척도를 활용한 진단이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집단 심리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민원 사례를 공유했다. 직원들은 공통된 고충을 나누며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했고, 전문 상담사를 통해 실질적인 감정 관리 기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한결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참가 직원은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각종 업무와 새로운 변화에 대한 부담감으로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어 큰 위로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전 간담회에서 김산 무안군수는 "민원 현장은 군민과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창구이자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곧 무안군의 얼굴"이라며 "군민을 챙기느라 정작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었던 여러분의 마음을 잘 안다"라고 전했다.
무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 민원 담당 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정기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아울러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상시적인 상담 지원 및 근무 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인문학적 통찰로
인간의 삶, 사고, 감정, 문화, 역사 등을 탐구한다.
바짝 엎드려 사진을 찍을 때는
꽃의 향기, 땅의 기운, 나를 낮추는 겸손을 느낀다.
꽃과 나무를 통해 삶의 철학과 위안을 얻으며
자연과의 겸허한 소통을 활동 근간으로 삼는다.
공유하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민원 담당 공무원을 위한 '치유프로그램' 운영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