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도약 가속…충전 인프라 고도화 박차

16개 충전소 운영에 올해 2개소 추가, 2028년까지 배관망 11.9㎞ 확충 계획

등록 2026.07.07 10:40수정 2026.07.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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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태화강역 수소충전소에서 수소버스가 충전중이다
울산 태화강역 수소충전소에서 수소버스가 충전중이다 울산시 사진자료

울산 태화강역 수소충전소가 전국 최초로 수소트럭과 수소전기 트랙터, 수소연료전지 지게차까지 충전이 가능한 다차종 충전체계(시스템)를 갖추게 됐다.

이는 울산시가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해 구축한 태화강역 수소충전소(남구 산업로 700)의 다차종 충전체계 성능개선이 최근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태화강역 수소충전소 외에도 경·신일·투게더·옥동·그린·경동·삼남·덕하·상개 수소충전소 등 울산의 수소충전소 9곳도 수소승용차와 수소버스를 모두 충전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울산 도심 거점 충전소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화강역 수소충전소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을 위한 국비 지원사업으로 조성된 수소배관 공급 방식 충전소로 울산지역 '투게더 충전소'와 '상개 SK수소충전소'에 이은 전국 세 번째 배관 공급형 충전소로, 지난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전국 최초 수소시범도시 사업으로 구축된 남구 여천오거리~효문사거리 구간 10.5㎞ 수소배관망에서 수소를 직접 공급받아 안정성과 공급 효율성을 높였다. 시간당 최대 8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하루 승용차 336대 또는 수소버스 76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울산의 대표 거점 충전소다.

기존에는 수소승용차와 수소전기버스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이번 성능개선을 통해 대용량 수소탱크를 장착한 수소전기 트랙터·수소트럭과 수소연료전지 지게차까지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수소전기 트랙터의 충전시간은 기존 1시간 이상에서 평균 40분으로 단축돼 물류 현장의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상업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에서는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충전이 가능해지면서 산업단지와 물류창고 등 산업 현장의 수소 기반 장비 보급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태화강역 수소충전소 성능개선은 수소 승용차와 버스를 넘어 수소전기 트랙터와 수소연료전지 지게차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한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기반 고도화 사업"이라며 "산업·물류 분야의 수소 활용을 확대해 울산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 16개 수소충전소 운영+올해 2개소 추가

한편 울산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배관망을 기반으로 지난 2009년부터 수소차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현재 16개소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 충전소 2개소를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착공한 울산 최초 울주 덕하 액화수소충전소(200㎏/h, 버스 159/일)는 오는 12월 준공·운영되며, 내년까지 1개소를 더 구축해 총 18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함으로써 수소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는 지난 2016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 5월 말 기준 누적 3708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435억 원을 투입해 수소승용차 300대, 수소버스 90대, 수소화물차 3대 등 모두 393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수소배관망을 구축, 북구 일원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미래 수소이동수단(모빌리티) 확장형으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일원은 산업현장 수요형으로 진행된다.

효문사거리~경수소충전소 6.7km과 현대자동차 5공장 정문~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일원(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5.2km 등 총 11.9km에 수소배관망을 구축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외 경, 경동수소충전소 등 2곳의 수소충전소에 연결관(파이프 라인)으로 수소를 공급해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대용량 수소충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수소도시 #태화강역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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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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