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시민신문
지난 8일 밤,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어린이 2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57분쯤 은평구 갈현동의 한 빌라 3층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 약 30여 분 만인 오후 11시 30분쯤 초기 진화(초진)됐고, 오후 11시 47분쯤 완전히 꺼졌다. 현장 활동은 이튿날 오전 1시 42분쯤 종료됐다.
이 불로 이 집에 있던 어린이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함께 있던 성인 2명은 연기를 마셔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로 해당 세대 등이 타면서 3천여만 원(잠정)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했다.
화재는 인근 주민이 "3층에서 '펑' 하고 터지는 소리가 났다"며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소방은 신고 접수 직후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고, 경찰과 구청, 한국전력, 도시가스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날 진화와 구조 작업에는 소방 인력 82명과 차량 23대를 비롯해 경찰, 구청 등 관계 기관 인력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주민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도 과학수사대를 현장에 보내 감식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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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갈현동 다세대주택 화재... 어린이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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