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의 한 토마토 농가. 토마토뿔나방 확산을 막기 위해 교미교란제가 투입됐다.
충남도제공
외래 검역해충인 토마토뿔나방 피해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뿔나방은 지난 2023년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됐다. 유충이 잎과 줄기, 생장점, 과실을 갉아 먹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충남도는 9일 "올해 7월 기준 토마토 재배농가 866농가 중 발생농가는 52농가(6.0%)로, 지난해 862농가 중 75농가(8.7%)보다 감소했다"라며 "친환경 농가에서도 93농가 중 11농가(11.8%)로, 지난해 96농가 중 18농가(18.8%)보다 줄었다"라고 밝혔다.
올해 토마토뿔나방 피해가 소폭이나마 감소한 이유는 교미교란제 투입의 효과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교미교란제는 암컷 성페로몬을 토마토 농가의 시설 내에 투입해 수컷의 교미를 방해하는 원리이다. 개체 수 증가를 억제하는 친환경 방제기술인 셈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9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토마토뿔나방은 새롭게 나온 해충이다. 처음에는 농가들도 뿔나방이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였다. 아메리잎굴파리 피해와도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미교란제로 방제를 시작한 이후, 피해 농가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토마토뿔나방 성충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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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공동체를 걱정하는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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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미 교란했더니.... 토마토뿔나방 피해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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