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를 찾은 김민석 전 총리가 순천시의회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최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정당 기여도 등을 반영한 당내 공천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전 총리는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청년 정치인의 재선과 공천 방향을 묻는 질문에 "당대표에 당선된다면 당내 공천 시스템과 관련된 혁신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전면 경선을 도입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동시에 여러 문제점도 드러났다"며 "평소에는 정당 활동을 하지 않다가 선거를 6개월 정도 앞두고 갑자기 나타나 공천을 받는 왜곡된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행 공천 제도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에 공천 혁신 방향으로 ▲공천 제도의 투명성과 합리적인 평가 기준 마련 ▲당원의 의정활동과 정당 기여도를 반영한 정량평가 도입 ▲장기적인 당내 논의를 통한 지속 가능한 공천 시스템 정비 등을 제시했다.
김 전 총리는 "당에 대한 기여와 지역 활동이 제대로 평가받는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반도체 공장 유치와 의대 신설 입지 선정 등을 둘러싸고 제기된 전남 동부권 소외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의지와 정책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현안을 체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현안인 기형적인 선거구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순천시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선거구와 복잡하게 연계된 사안인 만큼 현재로서는 답하기가 곤란하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향후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를 찾은 김민석 전 총리가 순천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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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지역신문을 시작해서 남도일보를 거쳐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바 있습니다. 여러 경험을 통해 좋은 기사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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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공천 시스템 개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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