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당 대표 예비후보 김민석(전 국무총리) 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좌)가 1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당원들과 유튜버들의 질문을 받았다.
김철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가 12일 유튜버들 앞에서 당원들에게 전 당원 100% 투표 운동, 2중 당적 청산, 신천지 개입 차단,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강력 대처 등 4가지를 제안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유튜브와 함께하는 당원과의 대화의 시간(백문백답)'을 진행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토크에서 인사말을 한 김민석 예비후보는 "당원 1인 1표제 도입으로 전 당원 투표가 중요하게 됐다"며 "100% 당원 투표 운동을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처음으로 당원 1인 1표 투표를 하게 된다"며 "당원 주권에 대해서는 오랜 지론이었고, 1인 1표제 전면 도입을 계기로 우리 당의 당원 주권이 한 단계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숙제는 전 당원이 투표하는 것이다. 1인 1표제가 의미가 있으려면 한 분도 빠짐없이 전 당원이 100% 투표해야 하기에, 오늘 이후 모든 당원께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100% 투표하자는 운동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민석 후보는 '2중 당적' 청산도 역설했다. 그는 "2중 당적은 도의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옳지 않은 것"이라며 "두 개 정당에 애정이 있다면 그중 더 애정이 가는 정당을 선택해 그 당의 당원이 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어 "2중 당적을 금하고 있는 정당법 취지에도 맞다. 2중 당적 청산 운동을 벌일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며 "신천지의 선거 개입을 발본색원하겠다는 것을 경고한다"고도 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품격 있는 정당이다. 정상적인 민주당 당원이라면 당내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하거나 멸칭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미 저에 대해 진행된 네거티브를 오늘 충분히 설명하고, 이후에도 알면서 저에 대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가짜 당원으로 보고 철저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 유튜버가 지난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패배 이유와 앞으로 승리하기 위해 바꿔야 할 점을 묻자, 김민석 예비후보는 "서울시장 패배는 정말 뼈아프다"며 "과거 서울이 야도라고 했을 때보다 투표 성향이 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의 중간층과 청년층 표심에 잘 부합하는 매우 섬세한 접근을 요한다"며 "이번에 효율적인 선거운동과 선거전략을 구사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서울시장 패배에도 불구하고 각 구청장 선거 등 표를 종합하면 이길 수 있었겠구나 하는 점을 생각하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털어놨다.
"악의적 오보 엄히 다스려야"
방청석에서 질문한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검찰개혁도 중요하지만 언론개혁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셨다"며 "언론개혁의 원칙과 정신, 구체적인 방법론을 당대표로 선출된다면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를 물었다.
이어 "최근 총리실 사회대개혁위원회 주최로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과 관련한 국회 토론회를 열고 언론장악 특별법 제정을 당에 제안했지만, 이후 진척이나 논의가 없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2·3 내란 당시 용산 대통령 기자실과 국방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 통제와 퇴거 조치 등 언론탄압이 있었다"며 "이와 관련해 김성훈 경호차장 등의 관여 정황을 확인했고 경찰청에도 진정을 냈지만 진척이 없다. 언론개혁 방안과 함께 당시 언론탄압에 대한 진상 규명을 당에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예비후보는 "언론개혁 문제는 사회개혁 차원에서 접근하려 한다. 조만간 사회개혁 관련 정책 발표가 있는데 언론, 사법, 지방 등 개혁 과제를 여기에서 다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과방위에서 언론개혁과 관련한 것들이 일정 부분 일단락됐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우리 당 과방위에서 언론개혁을 위해 열심히 하는 분들 가운데 상당히 언론개혁을 했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다. 물론 검찰개혁이 중요하다고 한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악의적 오보에 대해서는 "엄히 다스려야 한다"고 이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과거부터 언론의 오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의도적인 오보, 사실이 아닌 허위 가짜뉴스에 대해서다. 사회적 공기로서 언론의 책임을 넘어 뻔한 정치적 의도에 기초했다고 보이는 그런 바보 같은 오보 내지는 악의적 표현의 오보에 대해서는 엄히 다스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털 개혁 등을 포함해 언론개혁에 관한 것을 고민하고 있다.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고 보도하는 행위를 '기레기'라고 본다고 '뉴스공장'에 출연해 꽤 센 얘기를 한 적이 있다. 통상적으로 그런 얘기를 한 것은 보수언론을 대상으로 확인하지 않고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을 자신 있게 허위사실로 말하는 분들이 종종 있어, 그런 것이 본인들이 얘기하는 '기레기' 아니냐고 한번 성찰해 보시라고 말씀드린 것이었다. 그래서 보수, 진보를 떠나 오보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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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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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전 당원 100% 투표하자, 2중 당적 청산·허위사실 강력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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