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황도갯벌에서 바지락 채취에 나서고 있는 어민들. 태안 연안의 대표 양식품종인 바지락은 그동안 여름철 고수온에 취약해 폐사 피해가 잇따르며 어민들에게 상실감을 안겼다. 고수온에 강한 대체품종의 시범양식이 성공하면 향후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안군 제공
그동안 태안 연안의 대표 양식품종인 바지락은 여름철 고수온에 취약해 폐사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2024년에는 고수온 특보 기준을 웃도는 수온이 56일간 이어지면서 일부 어장에서 대규모 폐사가 발생하는 등 어업인 피해가 컸다.
이에 군은 바지락 단일 품종에 치우친 양식 구조에서 벗어나 고수온과 환경 변화에 잘 견디는 동죽과 가무락, 백합 등 대체 품종을 오는 10월부터 3개 해역에 살포하고, 품종별 생존율과 성장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은 단순 종패 지원에 그치지 않고 품종별 생존·성장 특성과 경영성을 분석하는 한편 어업인 참여형 평가를 병행해, 태안 여건에 맞는 기후 적응형 양식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군은 이번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대체 품종 양식을 점차 확대해 기후변화로 흔들리는 어업 현장을 안정시키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수산과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어장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품종 다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체 품종이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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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피해 잦은 '바지락' 대체할 '동죽·가무락·백합' 시범양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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