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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 선호투표 도입 수순... 정청래·김민석 반응은

'친청계' 이성윤 최고위원직 사퇴, '청년 최고위원' 분리 선출은 부결... 민주당, 오후 당무위 열어 마무리

등록 2026.07.14 11:42수정 2026.07.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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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강득구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오는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 방식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 위한 당규 개정에 대해 "이재명 당대표 체제 하에서 당대표 선출 방법을 3인 이상 있을 때 선호투표를 한다고 의결했다. 그런데 그때는 선호투표에 대한 방법은 맞고 지금은 당헌 당규에 문제가 있어서 틀리다고 일주일 동안 발목을 잡고 당원들은 분열하고 국민들을 염려하게 만드는 것이 최고위원의 도리이냐"며 "같은 구성원의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통탄스럽게 생각한다. 당원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강득구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오는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 방식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 위한 당규 개정에 대해 "이재명 당대표 체제 하에서 당대표 선출 방법을 3인 이상 있을 때 선호투표를 한다고 의결했다. 그런데 그때는 선호투표에 대한 방법은 맞고 지금은 당헌 당규에 문제가 있어서 틀리다고 일주일 동안 발목을 잡고 당원들은 분열하고 국민들을 염려하게 만드는 것이 최고위원의 도리이냐"며 "같은 구성원의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통탄스럽게 생각한다. 당원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성호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선출 방식 등 경선 룰 확정을 두고 고심하던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선호투표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다만 청년 최고위원 분리 선출 안건은 표결 끝에 부결됐다.

민주당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호투표제 도입을 논의한 끝에, 당규를 개정해 선호투표 또한 당규에 명시하는 쪽으로 결론 내고 관련한 당규 개정안을 구두 동의로 의결했다. 선호투표는 후보별 순위를 매겨 투표하되, 과반 후보가 없다면 가장 적게 표를 얻은 후보의 2순위 표를 다른 후보들에게 합산시키는 방식이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주요 내용은 결선투표 실시 방법으로 선호 투표와 결선 투표를 할 수 있음을 명문화했다. 관련해서 당규 개정의 건은 오늘 의결이 됐다"며 "두번째로 청년 최고위원 선출 방법,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 청년 최고위원 몫으로 분리 선출하고자 했으나, 결과는 표결에 의해서 부결됐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제3차 정기 전국당원 대회를 앞두고 지도부 선출 관련해 규정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당규를 개정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알렸다. 민주당은 최근 선호투표제 도입·청년 최고위원 선출 안건 등을 두고 최고위가 찬반으로 나뉘어 공개설전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관련 기사: 민주당, 선호투표 두고 3-2 '찬반 설전'... 냉랭한 공개최고위 https://omn.kr/2j0su).

'친청계' 이성윤 최고위원직 사퇴, '친석계' 정청래에 책임 제기

이날 일부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민주당은 같은 날 오후 4시 당무위를 열어 당규 개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청년 최고위원 선출 방식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친청(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이성윤 최고위원은 앞서 비공개 회의 도중 퇴장, 기자들과 만나 "이런 상황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이 상태에서는 더 이상 최고위원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보고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겠다"라고 알리며 항의 의사를 표했다. 같은 입장인 박규환·문정복·박지원 최고위원은 사퇴는 하지 않았지만 "선당후사 정신에 따라, 당을 살리려 어쩔 수 없이 소신을 잠시 내려놓는다. 아프지만 버티겠다"며 결정을 받아들였다.


결선투표제 주장한 박지원·박규환·문정복 "소수의 뜻 받아들이기로 했다" ⓒ 유성호


친석(김민석)계로 분류되는 강득구·황명선 최고위원 또한 기자들과 별도로 만나 질의응답을 했다. 황 최고위원은 여기서 "청년은 시대정신인데, 이를 부결시킨 최고위원들은 전부 사퇴해야 한다.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강 최고위원 또한 "지난 정청래 대표 체제 1년은 토론이 실종된 불통의 1년이었다, 마지막 책임은 정 전 대표에 있다"라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황명선 "이재명 당대표 체제에선 선호투표 맞고 지금은 틀린 게 맞냐" ⓒ 유성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왼쪽부터), 박규환, 문정복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오는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 방식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 위한 당규 개정에 대해 "천길 낭떠러지에 직면한 당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우리의 소신을 잠시 내려놓는다. 정청래 지도부 1년을 관통해 온 선당후사의 정신에 따라 다수의 권리를 포기하고 소수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당원 동지들께서 맡겨주신 당헌 수호의 책무를 다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왼쪽부터), 박규환, 문정복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오는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 방식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 위한 당규 개정에 대해 "천길 낭떠러지에 직면한 당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우리의 소신을 잠시 내려놓는다. 정청래 지도부 1년을 관통해 온 선당후사의 정신에 따라 다수의 권리를 포기하고 소수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당원 동지들께서 맡겨주신 당헌 수호의 책무를 다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성호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전 총리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특정 후보 측 반대로 무산돼 아쉽다"는 입장을 냈다. 그는 본인 X계정 게시글을 통해 "(부결은) 당의 미래라는 대의보다, 작은 이익을 앞세운 집단적 자기정치"라며 "제가 당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 한 석을 청년층에 맡기고 축제형 선출방식으로 뽑겠다. 선출직 최고위원 한 석을 청년에게 보장하는 당헌개정도 바로 추진하겠다"라고 알렸다.


또 다른 당대표 후보 정 전 대표는 직후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 "할 말은 많으나 말하지 않겠다.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하겠다. 제가 민주당을 지킬 테니, 이제 당원들께서 정청래를 지켜달라"며 "당의 결정을 쿨하게 수용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 수석대변인은 청년 최고위원 안건 관련해 타임라인상 큰 지장은 없다고 설명하면서 향후 논의를 지켜봐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관련한 차후 일정을 묻는 기자들에게 "청년 최고위원 관련해서는 (현 시점 민주당에도) 명분이 있는 거니까, 또 여러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으니 이후 논의를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선호투표제 #김민석 #정청래 #당대표선출 #청년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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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국회취재.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Hopefully find 'hope'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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