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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직 상실'에 국힘 "야당 유죄-여당 무죄, 편파 수사" 반발

정점식 원내대표 "대법원 판결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특검 질타... 사법부에 '경고'도

등록 2026.07.16 11:47수정 2026.07.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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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나오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나오고 있다. 남소연

국민의힘은 자당 소속 권성동 의원(5선, 강원 강릉시)이 16일 대법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자 "야당 유죄, 여당 무죄, 야당 탄압, 편파 수사"라며 반발했다. 다만 대법원의 판결 자체에 대해선 "겸허히 받아들인다"라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권 의원의 대법원 선고 약 30분 후인 오전 11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권 의원에 대한 대법원 판결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많이 아프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법원의 판결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그렇지만 이 사건은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에서 수사를 시작했다. 민중기 특검팀은 전재수 부산시장에 대한 통일교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선 덮어주고 공소시효를 도과시켰고, 야당 정치인에 대해서만 수사를 착수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중기 특검팀과 3대 특검팀, 종합 특검팀에 이르기까지..."라며 잠시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야당 유죄, 여당 무죄, 야당 탄압, 편파 수사"로 규정하며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법원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의 5개 혐의에 대한 재판 재개를 촉구하기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법원도 명심하길 바란다"며 "야당 정치인에 대한 재판은 속전속결로 처리하고, 최고 권력자(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하염없이 늘어진다면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하루 전 권성동 면회 다녀온 정점식 "재판 결과 염려 나눴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하루 전인 지난 15일 권 의원을 면회하고 온 일과 관련해 "재판 결과에 대해 크게 낙관적이지 않다는 염려들을 나누었다"며 "1심에서 모두 유죄를 받았으니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취지로 대화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의 공백으로 공석이 될 국민의힘 강릉당협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중앙당에서 당협위원장 직무대행을 누가 할 건지 (논의할 것)"라며 "당헌에 따라 (지역의) 시·도당위원장이 (공석이 발생한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겸임하는 게 통상적이다. 이후 추가 공모 등을 통해서 조직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선출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월 5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정부의 교단 지원 등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민중기 특검팀으로부터 기소됐다.


1·2심은 권 의원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했고, 이날 오전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관련 기사: "윤핵관 자랑스럽다"던 권성동 징역 2년 확정, 의원직 상실 https://omn.kr/2j33h).

한편 정 원내대표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시한 원 구성 협상 시한인 제헌절을 하루 앞둔 상황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원 구성 협상에 대한) 특별한 진척이 없다"며 "오늘 국회의장이 국회에 복귀한다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점식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직상실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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