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제23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서 자랑스런 공무원상 받은 오지민 태안군청 아나운서

등록 2026.07.18 13:54수정 2026.07.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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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이 열린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 정론직필의 사명을 되새기기 위해 전국 350여 지역언론들의 집합체인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지난 10일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안성복지신문 박우열 대표를 비롯해 신정훈, 이정문 의원 등 4명의 국회의원, 행정대상을 수상한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 홍기후 충남도의원, 이경화 서산시의원, 김은아 아산시의원, 박명우 당진시의원 등 정치인들은 물론 CEO 대상을 받은 최인규 (주)첨단농업개발 대표이사, 사회봉사대상의 유대근 송정 오너쉐프 등 쟁쟁한 수상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17명의 공무원들도 '자랑스런 공무원상'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 '자랑스런 공무원상'을 수상한 충남 태안군청 오지민 아나운서다.

'자랑스런 공무원상' 수상한 오지민 태안군청 아나운서 ‘제23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이 열린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오지민 태안군청 아나운서가 '자랑스런 공무원상'을 수상하고 있다.
▲'자랑스런 공무원상' 수상한 오지민 태안군청 아나운서 ‘제23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이 열린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오지민 태안군청 아나운서가 '자랑스런 공무원상'을 수상하고 있다. 오지민 제공

태안군청에서 9년여간 근무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18년 태안군청 아나운서로 첫 발을 내딛자마자 단순 뉴스 위주의 콘텐츠로 단조로왔던 태안군청의 공식 방송채널인 '태안TV'에 라이브 방송을 도입하며 군정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큰 호응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당시 오 아나운서가 직접 현장을 다니며 휴대폰을 통해 라이브 방송 형태로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던 '태안TV라이브'는 단순 흥미 유발을 벗어나 지역의 숨어 있는 이야기까지 발굴하고 전달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한편 쌍방향 소통 콘셉으로 타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0순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아쉽게 라이브 방송은 중단됐지만 오 아나운서는 지금도 본업인 아나운서 이외에도 태안군정뉴스를 주도적으로 제작하고 방송으로 송출하고 있으며, 특히 숏폼 등을 제작해 SNS로도 태안군정 홍보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이런 헌신적인 노력이 인정돼 전국지역신문협회도 오 아나운서를 '자랑스런 공무원상'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며 노고를 치하했다.

"따뜻한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다"


라이브 방송 당시의 오지민 아나운서 지난 2018년 태안군청 아나운서로 첫 발을 내딛자마자 단순 뉴스 위주의 콘텐츠로 단조로왔던 태안군청의 공식 방송채널인 ‘태안TV’에 라이브 방송을 도입하며 군정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왔다.
▲라이브 방송 당시의 오지민 아나운서 지난 2018년 태안군청 아나운서로 첫 발을 내딛자마자 단순 뉴스 위주의 콘텐츠로 단조로왔던 태안군청의 공식 방송채널인 ‘태안TV’에 라이브 방송을 도입하며 군정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왔다. 오지민 제공

수상 이후에도 민선 8기와 민선 9기 태안군정이 바뀌는 과도기에도 그는 꾸준한 홍보활동으로 중단 없는 태안군정 홍보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6일 직접 만나 본 오 아나운서는 단순 수상소감 보다 평소의 자신만의 철학을 강조하면서 "따뜻한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오지민 아나운서는 "일찍이 학생 때 로타리 활동부터 봉사를 상활화했는데 그 인연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에도 들어갈 수 있었다"면서도 그동안 여의도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국회, 여성가족부, 유니세프, 충남방송, 강원방송 그리고 현재까지 9년간 머무르며 군정 홍보의 꼭지점까지 오르는데 매진하고 있는 태안군까지의 삶의 괘적도 되돌아봤다.


남을 탓하기보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남의 충고와 의견을 경청한다는 '내시반청(內視反聽)'과 '내 마음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게 한다'는 '무괴아심(無愧我心)'을 평소 자신의 철학으로 삼고 있다는 오 아나운서는 "내신반청, 무괴아심 마음으로 크던 작던 어디서든 책임감 있게 신뢰할 수 있는,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이라 생각해 왔다"는 평소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그는 이어 "주변, 부모님의 당혹스러움에도 무릅쓰고 무작정 연고 없는 태안에서의 생활도 벌써 8년이 넘어 가고 있지만, 그저 다른 생각 없이 소신 있게 일해왔다 생각했는데 솔직히 내 맘 같지 않았던 게 현실"이었다면서 "그래도 늘 먼저 알아봐 주신 감사한 분들도 있었기에 굳이 내가 한번 선택한 돛의 방향을 쉽게 바꾸지 않았던 것"이라고 태안군정에 머무르고 있는 이유도 밝혔다.

"솔루션 없는 컴플레인은 쓸데없는 단어들의 집합체"라는 평소 자신만의 소신도 전한 그는 "양금택목(良禽擇木,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 둥지를 튼다)이라고 믿어주면 사서 배로 일하는 성격 때문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더 지혜롭고 경험 있는 분들의 판단을 믿고 묵묵히 일했지만 흔들릴 때도 많았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어디선가 늘 믿어주시는 분들의 신뢰에 힘을 얻어 앞으로도 소신 있게 흔들리지 않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따뜻한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제23회지역신문의날 #오지민태안군청아나운서 #자랑스런공무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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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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