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실화해위는 21일 오전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전체위원회를 열고 3기 출범 이후 첫 사건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원회 제공
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송상교, 아래 진화위)가 피해자와 유가족의 오랜 기다림에 응답하며 본격적인 진실규명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진실화해위는 21일 오전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전체위원회를 열고 3기 출범 이후 첫 사건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는 2기 진실화해위원회 활동 종료로 조사가 중지됐던 총 2111건(조사개시 2101건, 사전조사 10건)을 대상으로 한다.
사건 유형별로는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이 1366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 인권침해 사건 471건 ▲ 역사적 중요 사건 149건 ▲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84건 ▲ 확정판결 사건 22건 ▲ 항일독립운동·해외동포사 17건 ▲ 3·15의거 2건 순이다.
이번 조사 개시 결정에 따라 3기 진화위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에 의거해 향후 3년 동안(필요 시 1년씩 2회 연장 가능) 본격적인 조사 활동을 이어간다. 위원회는 그동안 축적된 조사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사건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의 명예회복과 권리구제를 위해 신속하고 충실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 이번에 조사는 2기 진실화해위원회 활동 종료로 조사가 중지됐던 총 2111건(조사개시 2101건, 사전조사 10건)을 대상으로 한다.
진실화해위원회
송상교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가 다시 마주하는 2111건은 누군가의 삶이고, 한 가족의 역사"라며 "수십 년 동안 말하지 못했던 아픔, 누구도 들어주지 않았던 이야기에 끝까지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위원회의 모든 활동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피해자 중심의 조사'를 철저한 원칙으로 삼을 것"이라며 "온전한 과거사 정리와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3기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7월 15일 기준 총 6347건의 진실규명 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이번에 조사에 착수한 2111건 외에 신규 접수된 사건들에 대해서도 향후 순차적으로 조사가 확대될 예정이다.
진실규명 신청은 오는 2028년 2월 25일까지 계속되며, 진실화해위원회 본청이나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해외 거주 신청인의 경우 이메일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진실화해위원회 대표전화(02-3393-9700)를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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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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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진실화해위 조사 착수..."누군가의 삶, 끝까지 귀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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