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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샌프란 AI 선언은 국가적 출사표, 후속 조치에 만전"

    브라질 현지서 화상 대수보 "초대규모의 공급·투자·협력, 국민 삶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등록 2026.07.27 10:20수정 2026.07.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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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한 호텔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7.27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한 호텔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7.27 연합뉴스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샌프란 AI 선언'을 전쟁터에 나설 때 그 뜻을 밝히는 '출사표(出師表)'로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현지에서 화상으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은 우리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시대를 이끄는 대체불가한 선도자로 도약하겠다는 국가적인 출사표"라며 관련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 AI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들이 함께 했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밝혔듯, 메모리반도체 등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국가이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글로벌 AI 테스트베드, 또 세계 각국의 AI 혁명을 연결할 허브로서 한국의 세계적 위상과 입지를 단단히 굳히겠단 다짐이다(관련 기사 : 공급·수요·연결·책임.. 이 대통령 '샌프란 AI 선언'의 열쇠말 https://omn.kr/2j6m1).

    참고로 이날 회의는 지난 6월 국정 운영 공백을 줄이기 위해 이탈리아 방문 중 현지에서 화상으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던 것에 이은 두 번째 화상 회의다.

    AI 혁명의 최첨단에 선 '대체불가 선도국'으로의 도약 비전 강조

    이 대통령은 "오늘은 제73주년 정전협정 체결일이기도 하고 유엔군 참전의 날"이라며 대한민국이 "70여 년 전 작고 힘 없는 나라"에서 "인류 문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AI 혁명의 최첨단에 서 있다"고 짚었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초대규모의 공급·투자·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인공지능 동맹 수준으로 격상했고 세계적인 벤처 캐피털과의 협력 기반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계기로 삼성전자·SK 등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총 95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한 것, 국민연금공단과 실리콘밸리 상위 글로벌 벤처투자사들이 혁신기업 및 투자 기회 발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추진한 것 등을 되짚은 것.

    이 대통령은 "정부는 이런 성과들이 우리 경제에 더 큰 도약과 국민 삶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는) 인공지능을 넘어 여타 첨단산업, 또 문화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본격 시작되는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등 남미 3개국 순방과 관련해선 "국제질서를 급속하게 재편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외교적 네트워크를 다변화고 다층화하는 노력은 국가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미는 엄청난 인구, 또 풍부한 자원을 갖춘 곳으로 외교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히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지역 중의 하나"라면서 "이번 남미 순방을 통해서 글로벌 사우스 외교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핵심 국가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가 불안 해소될 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 지속"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한 호텔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7.27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한 호텔에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7.27 연합뉴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다시 격화되고 있는 중동 상황을 거론하면서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같은 정책 수단도 최대한 유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유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국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을 빠르게 기울여야 되겠다"며 이를 주문했다.

    또한 "상황이 악화되면 민생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되겠다"라며 "화물차와 건설 기계 운전자, 농어민, 이동노동자들처럼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담합 등 시장교란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중동 전쟁을 틈타서 국내 정유사들이 수십조 원 규모의 담합 행위를 했던 것이 수사 결과 드러났다"며 "다른 핵심 민생 품목들에 대해서도 매점매석, 담합 행위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당국이 시장교란행위 단속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휴가철이 시작됨을 짚으면서 "정부는 물가와 안전 등 민생대책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 이런 시기일수록 어려운 국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도 했다.

    이어 "변변한 냉방 장치 없이 무더위를 견디고 계시는 쪽방촌 주민들, 치솟는 물가에 휴가는커녕 반찬거리 걱정부터 앞서는 서민들, 좁은 취업문을 뚫기 위해서 이 순간도 땀흘리는 청년들, 가족을 위해서 폭염 속에서도 달궈진 아스팔트를 달려야 되는 이동노동자들,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서 잠까지 줄이며 가게 문을 여는 동네 사장님들, 모두가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저와 정부는 매 순간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대통령 #샌프란시스코AI선언 #석유최고가격제 #수석보좌관회의 #해외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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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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