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조사에서 5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7.13~15) 대비 2%p 하락한 결과로, NBS 조사 기준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3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총통화 6335명, 응답률 15.8%)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은 결과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특히 이번 조사에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NBS가 따로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과반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대통령이 지난 23일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밝혔던 생각과는 반대로 전세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과반으로 조사됐다(관련기사 :
"똘똘한 한 채가 문제였다" 초고가 1주택 보유세 가중 힘 실은 이 대통령 https://omn.kr/2j5v7).
20%대 직무긍정률 기록한 20대
연령별로는 40대(4%p↑, 68%→72%, 부정평가 24%)와 50대(-, 68%→68%, 부정평가 29%). 70대 이상(8%p↑, 45%→53%, 부정평가 37%)의 긍정평가가 과반으로 나타났다.
18·19세 포함 20대(9%p↓, 37%→28%, 부정평가 41%)의 직무긍정률은 20% 후반대로 집계됐고, 30대(6%p↓, 49%→43%, 부정평가 50%)의 경우 직무부정률이 50%로 나타났다. 60대(11%p↓, 60%→49%, 부정평가 46%)의 긍정평가는 40% 후반대였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1%p↓, 55%→54%, 부정평가 38%)와 광주/전라(1%p↑, 85%→86%, 부정평가 10%)의 긍정평가만 과반을 유지했다.
서울(2%p↓, 51%→49%, 부정평가 40%)과 대전/세종/충청(11%p↓, 57%→46%, 부정평가 45%), 대구/경북(5%p↑, 40%→45%, 부정평가 42%)과 부산/울산/경남(7%p↓, 52%→45%, 부정평가 42%)의 긍정평가는 40%대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403)의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2%p 오른 90%(부정평가 8%), 국민의힘 지지층(n=207)의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3%p 내린 17%(부정평가 77%)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n=254)의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82%(부정평가 14%), 보수층(n=270)의 긍정평가가 4%p 내린 28%(부정평가 62%)로 나타났다. 중도층(n=375)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4%p 내린 53%,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7%p 오른 39%였다.
부동산 정책 부정평가 반년 만에 9%p 상승... "전세대출 규제 완화해야" 55%
NBS는 이번 조사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 등도 조사했다.
먼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부정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로 조사됐다. NBS의 지난 1월 4주차 조사 때와 비교하면 부정평가가 9%p 상승한 결과다.
연령별로는 40대(긍정 48%-부정 48%)와 50대(48%-46%)를 제외하고 대다수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도 광주/전라(59%-29%)를 제외하고 대다수 지역의 과반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주택자(n=263)과 1주택자(n=580), 다주택자(n=135)로 나눠 물어본 결과에서도 과반이 부정평가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 현행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로 나타났다. 전세대출 규제 방향에 대해서는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 현행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11%로 조사됐다.
참고로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전세대출 규제를 강화하되 청년·신혼부부·생애 최초 전세대출자 등에 대한 '핀셋형 지원'을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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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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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부동산 정책 잘못한다"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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