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대전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장종태 의원이 박용갑 의원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에 당선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더불어민주당 장종태(대전 서구갑) 의원이 민주당 대전시당을 이끌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장 의원은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53.68%를 얻어 대전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장 의원과 경쟁한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46.32%를 얻었다.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장 의원은 197표(54.57%)를 얻었고, 박 의원은 164표(45.43%)를 기록했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는 장 의원이 6594표(53.66%), 박 의원이 5695표(46.34%)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대의원 투표에는 선거인단 469명 가운데 361명이 참여해 72.7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권리당원 투표에는 선거인단 3만 7937명 가운데 1만 2289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32.39%로 집계됐다.
장 의원은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부족한 저를 믿고 대전시당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당원 여러분의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오늘의 승리는 결코 장종태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라며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대전시당을 만들어 달라는 10만여 당원 동지 모두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경쟁 후보였던 박 의원을 향해서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장 의원은 "끝까지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준 박용갑 후보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뛰어주셨고, 그동안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치열했던 경쟁은 끝났다. 오늘부터 우리는 하나"라며 "박용갑 후보와 손을 맞잡고 더 강한 민주당, 더 큰 대전을 만드는 길에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장종태 "당원이 주인 되는 원팀 대전시당 만들겠다"

▲ 1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대전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장종태 의원이 박용갑 의원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에 당선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장 의원은 앞서 열린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도 당원이 주인이 되는 '원팀 대전시당'을 만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균형 발전과 첨단 산업 육성이라는 국가 성장 전략 속에서 대전이 과학기술과 반도체, 우주·국방산업을 기반으로 더욱 크게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정책을 시민의 삶과 지역 발전의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강하고 유능한 대전시당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장 의원은 특히 민주당의 힘은 일부 정치인이 아닌, 어려울 때도 당을 지키고 선거 현장에서 헌신해 온 당원들에게서 나온다며 대전시당을 특정 정치인의 조직으로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대전 지역 7개 지역위원회가 하나로 움직이고, 국회의원과 대전시장, 구청장, 지방의원이 함께 국비와 정책을 확보하는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의원은 "당원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당원의 헌신을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전의 미래를 만드는 더 강하고 유능한 대전시당을 만들겠다"라고 호소했다.
장 의원은 대전 서구청장을 재선으로 지냈으며, 현재 제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임 시당위원장으로서 당내 화합과 조직 정비, 이재명 정부와 허태정 대전시정의 성공적인 뒷받침, 오는 2028년 총선 준비 등의 과제를 맡게 됐다.

▲ 1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대전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장종태 의원이 박용갑 의원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에 당선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용갑 의원, 박정현 전임 대전시당위원장, 장종태 의원.
오마이뉴스 장재완
한편, 결과 발표에 앞서 합동연설에 나선 박용갑 후보는 '말보다 발로 뛰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을 내세우며 공정과 원칙, 소통과 화합의 대전시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장종태 후보와 예의를 지키며 경선을 치러왔다고 평가한 뒤, 누가 당선되더라도 결과에 승복하고 대전시당이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과 국회,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허태정 시장과 호흡이 가장 잘 맞는 후보는 박용갑"이라고 호소했다.
대전 지역 유일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이라는 점과 3선 중구청장, 국회 국토교통위원, 민주당 원내부대표 경력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장 의원과의 경쟁에서 7.36% 차이로 고배를 마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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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장종태... "당원이 주인 되는 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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