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환경운동연합 청년생태해설가 교육 모습
청년모아
이어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늑대 복원 사례를 소개하며, 하나의 종을 되돌려 놓는 일이 숲과 강, 그리고 수많은 생명들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또한 새들의 번식을 돕는 둥지상자 설치와 같은 시민들의 작은 실천 역시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중요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임 대전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는 "생태해설가는 단순히 생물의 이름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생명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람"이라며 "자연을 이해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우리 지역의 생태계도 더 건강하게 지켜질 수 있다"고 말했다.
청년생태해설가 양성교육은 생물다양성과 생태환경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자연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생태해설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환경 전문가들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호지역, 곤충, 새, 민물고기, 식물 등 다양한 생태 분야를 배우고, 월평공원과 갑천습지보호지역 등 대전의 대표적인 생태 현장을 직접 탐방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시민과학과 생태 모니터링을 경험하며 자연을 기록하고 보전하는 방법을 익히고, 지역의 시민과학자이자 생태해설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우리는 매일 자연 속을 살아가지만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생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알지 못한 채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길가에 피어난 꽃 한 송이, 계절마다 찾아오는 철새, 이름조차 몰랐던 작은 곤충과 민물고기까지 모두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소중한 구성원이다. 청년생태해설가 양성교육은 이러한 생명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기록하며, 다시 시민들에게 전하는 사람을 키우는 과정이다. 자연을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작인 셈이다.
청년생태해설가 양성교육은 앞으로도 개별 강의와 전 과정 참가 신청을 계속 받을 예정이다. 환경교육에 관심 있는 청년, 생태해설 활동을 꿈꾸는 시민, 자연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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