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의장 "지방의회법 제정 반드시"…전국 시·도의회 이끈다

경기도의회, 8년 만에 전국 16개 시·도의회 대표 맡아...지방의회법 제정·전국 의회 연대·정책교류 확대 3대 과제 제시

등록 2026.08.05 18:49수정 2026.08.0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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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용인3)이 5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0대 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용인3)이 5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0대 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도의회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용인3)이 5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0대 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도의회 의장이 전국 16개 시·도의회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은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가 협의회를 이끌게 되면서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전국 시·도의회의 공조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6년 정기회에서 남 의장이 제20대 전반기 협의회장으로 호선됐다고 밝혔다.

남 의장은 당선 직후 협의회 운영의 3대 핵심 과제로 ▲지방의회법 제정 ▲전국 지방의회 간 연대 강화 ▲교육 및 정책교류 확대를 제시하고,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우선, 남 의장은 지방의회의 실질적 독립성과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지방의회법 제정을 협의회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의회의 조직권과 예산권, 정책 지원 체계 등을 담은 법적 기반 마련에 전국 시·도의회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회와 정부에 대한 설득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과 정당을 넘어서는 전국 광역의회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전국 기초의회와도 연대의 폭을 넓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에 함께 목소리를 낼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의정 사례와 정책 성과 공유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대상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남 의장은 회장 선출 직후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과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협의회장으로서의 첫 행보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제안으로 마련된 이날 퍼포먼스에서 참석 의장들은 '국민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분권 완성' 등의 피켓을 들고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남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해 지방의회의 숙원들을 하나씩 풀어가겠다"며 "경기도가 가진 역량과 정부·국회와의 협력 기반을 전국 광역의회의 공동 자산으로 활용하고, 우리의 요구가 제도 변화로 이어질 때까지 끈기 있게 설명하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의 울타리에 머물지 않고 전국 기초의회까지 아우르는 더 넓은 연대의 틀을 만들겠다"며 "전국 지방의회가 함께 목소리를 내고, 더 큰 권한과 그에 걸맞은 책임을 함께 세워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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