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도어 스태핑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6.8.6
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6일, 전날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정책에 신중한 접근을 당부한 데 대해 "평화공존에 대한 확실한 의지와 함께 통일부를 독려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는 '평화가 밥', '평화가 경제'라고 강조하셨다. 메아리 없는 함성처럼 힘들겠지만 인내심을 갖고 평화 공존 정책을 계속하자고 말씀하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우리가 선의로 하는 일이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부 정책이 정치적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하면서 "더욱 신중해야겠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이 통일부에 '속도 조절'을 주문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정 장관은 "평화 공존에 대한 의지는 분명하지 않느냐"면서 "업무보고 영상을 있는 그대로 다시 한 번 들어보면 좋겠다"고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통일부 업무보고 내용을 두고 '이상주의적'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서는 "이상이 있어야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 장관은 "외교부와 통일부가 서로 협조해야 정부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잎서 조 장관은 전날 하반기 업무보고가 끝난 뒤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통일부가 제시한 '평화체제 전환 및 남북미중 4자 회담 추진' 구상을 언급하며 대해 "이상주의"라며 "디스카운트(Discount)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북한 공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약칭인 '조선' 사용, 4자 대화 추진, 정부의 동방경제포럼 참여 등 전날 통일부가 보고한 주요 정책 구상과 관련해서는 "대변인을 통해 설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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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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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통령, 평화공존 의지 확실... 통일부 독려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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