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6일 남양주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 '2026년 제3차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민선 9기 경기도정의 핵심 가치인 '공정·혁신·포용'을 재단의 경영전략과 접목하며 하반기 정책금융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6일 남양주 정약용도서관에서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본부장, 본점 부서장, 센터장, 지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차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경영 성과 점검을 넘어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제시한 민선 9기 '공정·혁신·포용 120대 정책과제' 가운데 경기신보와 연관성이 높은 정책을 발굴해 재단의 '4S 전략'과 연결하고, 이를 하반기 실행과제로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지난달 27일 본점 일부 부서의 남양주 이전 이후 처음 열린 경영전략 워크숍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경기신보는 창립 30주년과 '남양주 본점 시대'를 계기로 경기북부와의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경기도 정책금융의 거점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정·혁신·포용'을 정책금융으로 구현
이번 워크숍의 슬로건은 '민선 9기 정책 방향을 반영한 4S 전략 가속화로 민생을 든든하게, 기업을 당당하게'였다.
경기신보가 올해 새롭게 제시한 4S 전략은 △민생회복 Support △미래성장 Scale-up △열린경영 Synergy △내부혁신 Smart 등 네 축으로 구성된다.
민생회복(Support)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 회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포용적 금융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미래성장(Scale-up)은 AX(AI 전환)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보증과 경영컨설팅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전략이다.
열린경영(Synergy)은 경기도와 시군, 금융기관,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지역경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며, 내부혁신(Smart)은 데이터 기반 리스크관리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정책금융의 효율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 경기신용보증재단은 6일 남양주 정약용도서관에서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본부장, 본점 부서장, 센터장, 지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차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도 120대 정책과제를 이 같은 4S 전략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또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지를 집중 논의했다.
"보증에서 끝나지 않는 정책금융"
워크숍에서는 시석중 이사장의 모두 발언과 박종훈 경제학 박사의 특별 강연에 이어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4S 전략별 하반기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드는 재단의 미래'를 주제로 그룹 토의를 진행했다.
토의에서는 ▲디지털 보증 확대와 영업점 업무 혁신 ▲부실관리 효율화 및 폐업·연체기업 선제 지원 ▲금융·비금융 연계형 경영컨설팅 고도화 ▲본점과 영업점 간 협업체계 강화 ▲출연금 확대와 지속 가능한 보증체계 구축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단순히 보증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금융과 경영컨설팅,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최근 경기신보가 강조하고 있는 '정책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과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경기신보는 올해 들어 도내 4개 권역을 순회하며 타운홀미팅과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지원 정책을 한자리에서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 정책금융'을 강화해 왔다. 또한 기업 생애주기와 경영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 디지털 전환(AX)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4S 전략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6일 남양주 정약용도서관에서 경기신보 임원과 본부장, 본점 부서장, 센터장, 지점장 등 50여 명과 함께 '2026년 제3차 경영전략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민선 9기 정책 실행의 금융 파트너 역할 강화
이번 워크숍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경기신보가 경기도 정책의 단순한 집행기관을 넘어 정책 실행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더욱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추미애 지사는 민선 9기 핵심 가치로 '공정·혁신·포용'을 제시하고 120대 정책과제를 통해 민생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 디지털 전환, 지역 균형발전을 주요 도정 방향으로 설정했다.
경기신보 역시 이에 맞춰 민생 금융지원 확대와 미래산업 육성, 데이터 기반 정책금융,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4S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어 양측 정책 방향이 상당 부분 맞물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신보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부서별·사업별 하반기 실행계획에 반영해 민선 9기 정책과제와 재단 사업 간 연계성을 더 높일 계획이다.
특히 민생 회복과 기업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보증과 경영컨설팅·솔루션을 결합한 종합 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AX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책금융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지금 우리에게는 일방적으로 듣는 워크숍을 넘어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고민하고 함께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경기신보는 경기도의 정책 파트너로서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하반기 실행 과제로 구체화하고, '공정·혁신·포용 120대 정책과제'와 4S 전략을 긴밀히 연계해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신보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현장 중심',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책금융' 기조를 민선 9기 도정과 연결해 실행 단계로 옮기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융 지원을 넘어 컨설팅과 디지털 혁신, 기관 간 협업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경기도 경제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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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 저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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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석중 경기신보 "추미애표 '공정·혁신·포용', 정책금융으로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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