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모' 회원 출신인 부산·경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 90여 명이 7일 전남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정청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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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에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둘러싼 공방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노사모' 회원 출신인 부산·경남(PK) 지역 당원들이 7일 광주를 찾아 정청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부산·경남 지역 민주당 당원 90여 명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전남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위대한 정치 여정에 함께 했고, 노무현 후보의 승리를 위해 '노사모' 활동했던 원조 '친노', 박근혜 정권의 탄핵과 문재인 정부의 출범을 위해 헌신한 광장의 '친문',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탄압으로부터 이재명 당 대표를 지켜내고, 기어이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킨, 뼛속까지 '친명'"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어 "2002년 호남이 노무현의 손을 잡아주었을 때, 그 벅찬 감격을 잊을 수 없다"며 "저희에게 호남은 민주당의 심장이다. 그 심장의 박동이 부산과 경남의 민주당을 숨 쉬게 하고 절대로 좌절하지 않을 힘을 얻게 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그런데 그토록 지켜온 민주당이 위기"라며 "신천지라는 근거 없는 폭로, 이재명 대통령을 그들만의 대통령으로 가두고 동지를 적으로 만드는 분열과 줄세우기, 이재명 정부의 성과만 선거에 활용하려는 기회주의가 민주당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 '노사모' 회원 출신인 부산·경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 90여 명이 7일 전남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정청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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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위기의 민주당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노무현을 지키려 했던 노사모 아이디 '싸리비'이자 민주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공천 배제에도 당을 지켰으며, 흔들림 없이 언론개혁과 당원 1인 1표제를 관철해온 정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겨우겨우 부산·경남·울산에서 정청래를 지켜냈다"며 "민주당의 심장 호남이, 민주당의 정신 호남이, 호남과 민주당을 지켜낼 정청래 후보의 승리를 완성해달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른 뒤 회견을 마쳤다.

▲ '노사모' 회원 출신인 부산·경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 90여 명이 7일 전남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정청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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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사모' 논쟁은 정 후보가 SNS와 합동연설회 등에서 "노사모 정신으로 승리하겠다"며 이른바 '친노' 메시지를 강조하면서 촉발됐다.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울·경, 충청 노사모에게 부탁한다. 호남 지인들에게 전화해 주세요"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노사모 마지막 대표'로 알려진 '달바라기'씨가 전날(6일) 성명을 내고 "노사모 이름을 악용하지 말라"고 규탄했으며, 과거 "노사모 활동하지는 않았다"는 정 후보의 발언을 두고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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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 민주 PK 당원, 광주서 정청래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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