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종완 행정부지사가 8일 논산 화지전통시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며 인명과 농·축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충남도와 각 지자체가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현장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7일 충청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18시 기준) 도내 15개 시·군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보령·아산·서산 등 10개 시·군에는 열대야 주의보까지 겹쳐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도내 일 최고 체감온도는 홍성 38.0℃, 보령 37.9℃, 아산 37.3℃, 부여 37.0℃ 등 도내 전역이 35도를 크게 웃돌았다,
폭염 장기화로 임명과 재산 피해도 증가하는 중이다. 온열질환자는 누적 182명(전일 대비 14명 증가)으로 집계됐으며, 천안(1명)과 당진(3명)에서 야외 농작업 중 쓰러진 60~80대 고령층 4명이 사망했다.
또한 서산시에서는 지난 6일 오전 오토바이를 타고 나간 80대 노인이 다음날 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온열질환을 비롯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농·축산 타격도 심각해 축산농가 311호에서 돼지 8,125두, 가금류 59,174수 등 가축 6만 7,299마리가 폐사했고, 인삼(14.9ha)과 과채류(12.0ha) 등 농작물 28.1ha에서 햇볕 데임 및 시듦 피해가 발생했다.

▲ 논산시의 천동2리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홍종완 행정부지사.
충남도
충남도는 지난 5일부터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하고 도와 15개 시·군 공무원 324명을 투입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또한 단체장들의 현장점검도 이어지고 있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8일 논산시 천동2리 경로당 무더위쉼터와 화지전통시장을 찾아 냉방기 가동 실태와 쿨링포그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부여군은 폭염 장기화와 전국 화재위험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폭염과 화재를 '복합재난'으로 규정하고, 이용우 부여군수가 7일 무더위쉼터와 건설현장, 농·축산시설을 직접 순찰하며 에어컨 실외기 등 냉방기기 화재 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서산시 역시 지난 5일 신필승 부시장이 무더위쉼터 현장 점검에 나서며 '물·그늘·휴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의료기관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고온에서는 더위에 약한 고령층이나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안전하지 못하다"면서 "낮 시간대 야외 작업 중단을 꼭 지켜주시고,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체온을 낮추고, 119에 연락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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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폭염에 화재 위험도 상승, 복합 재난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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