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의장 면담 남원시 의회에서 철저한 행정의 질책과 감시 요청 람천임천수질대책위
최상두
행정 불신과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남원시의회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남원시의회 의장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산내 대정마을 및 람천 일원 하수처리 현장을 직접 철저히 살펴보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의회 차원의 집행부 감시와 지도·감독 강화를 약속한 것이다.
지자체 예산 한계 노출... "국가하천 승격으로 중앙정부 관리·예산 강화해야"
현장에서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빈약한 재정과 느슨한 관리가 이 같은 환경 사고를 야기한다는 근본적인 지적도 제기됐다. 시설 증설과 정밀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지만, 열악한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상습적인 수질 오염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리산 수계인 람천·엄천강 일대를 '국가하천'으로 승격시켜 국가 차원의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관리 주체를 강력하게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할 경우, 정화 시설 증설 및 수질 개선 사업에 국비 투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환경부와 유역환경청 등 중앙정부 기관이 직접 수계 관리 및 지도·감독에 개입할 수 있게 된다.
"식수원 위협 멈춰라"... 주민 분노 담은 7대 요구안 촉구
이날 방류된 미처리 오폐수는 람천을 타고 하류인 경남 함양군 엄천강과 산청군 수계로 흘러 들어 가뭄 속 녹조 현상을 악화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하류 지역인 함양군 유림면과 산청군 생초면 주민들에게 이 강물은 생명과 직결된 주요 식수원이다. 남원시의 방관 행정이 이웃 지자체 주민들의 안심 식수권까지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23개 단체와 크게 화가 난 주민들은 지리산 수계 생태계와 주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7대 요구사항을 남원시와 환경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1. 동일 사고 재발 방치 및 직무유기 공무원 즉각 문책
2. 부실 민간위탁 계약 즉시 해지 및 남원시 '직영 관리' 전환
3. 전북·낙동강유역환경청, 도청의 관내 하수처리시설 전수조사 실시
4. 환경오염 현장 대응 매뉴얼 제정 및 128 신고 체계 즉시 개편
5. 람천·엄천강 수계의 '국가하천 승격'을 통한 국비 예산 확보 및 관리 주체 강화
6. 하류 식수원 보호를 위한 수계일원화 『특별관리전담팀(TF)』 즉시 구성
7. 산내 대정마을 및 람천 인근 하수처리장 용량 증설 및 실사 시 민원인 동행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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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엄천강변에 살며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엄천강 주변의 생태조사 수달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냥 자연에서 논다 지리산 엄천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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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시는 물인데..." 지리산 오폐수 무단 방류에 화난 함양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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