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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최민희 측 '취재 방해' 논란에 "자업자득"

지지 호소 기자회견 후 언론에 날 세워... "<조선> 언론으로 생각 안 해, 인터뷰 요청해도 안 할 것"

등록 2026.08.12 11:45수정 2026.08.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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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저의 당선이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라며 "5% 정도 오르고 당대표를 수행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10% 정도는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저의 당선이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라며 "5% 정도 오르고 당대표를 수행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10% 정도는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성호

기자: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 측 보좌진이 최근 연설회에서 오마이TV 취재진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막는 일이 있었는데 혹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청래 후보: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마이뉴스와는 별로 인터뷰하고 싶지 않습니다."

기자: "주신 답변 관련해서, 공론장인 연설회 현장이고 취재 허가를 받은 장소에서 국회의원이 자신에게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촬영을 막아도 되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계속 있는데요."
정 후보: "그 취재 현장에서 조선일보가 저한테 인터뷰를 요청해도 저는 안 할 것입니다."

정청래, 최민희 측 '취재 방해' 논란에 "자업자득" ⓒ 유성호


8·17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정청래 의원이 12일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 관련한 사안에 "(< 오마이TV > 측의) 자업자득"이라며 "저도 오마이뉴스와는 별로 인터뷰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론장에서 국회의원이 언론사 촬영을 막아서도 되는가'란 이어진 질문에도, 앞서와 같은 태도를 유지하며 "저는 조선일보가 제게 인터뷰를 요청해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만을 내놨다.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 측 보좌진은 지난 8일 인천 합동연설회 당시 오마이TV 측 카메라를 A4 용지로 막는 등 촬영을 방해해 논란이 일었으나, 의원실 측은 "보좌진들 얼굴을 찍지 말라고 막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 후보는 이후 페이스북 계정에 "오마이TV는 김민석 후보 쪽 홍보방송으로 느껴진다. 당시 오마이TV가 여성비서관 얼굴을 찍으려 했기에 거부하다 실랑이가 벌어진 것"이라고 썼다. 오마이뉴스는 민주당 선관위 측에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둔 상태다.

 최민희 후보'의 명찰을 단 사람이 취재중인 <오마이TV> 기자들의 카메라를 막아서는 등 취재를 방해했다.
최민희 후보'의 명찰을 단 사람이 취재중인 <오마이TV> 기자들의 카메라를 막아서는 등 취재를 방해했다. 오마이티비

정 후보는 앞서 "거의 모든 언론이 타 후보를 지지하는 것 같다, 거의 10대 0이지 않나"(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거의 모든 언론과 방송이 9대 1로 김민석·송영길 후보를 응원하는 것 같다"(8일 제주인천 지역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고 한 데 대해 부연 설명을 내놨다.

그는 '언론이 상대인 김 후보를 더 응원한다고 말한 발언의 근거가 무엇이냐'는 한 취재진 질문에 "저는 초선의원 때부터 지금까지 조선일보는 언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라며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저는 지금까지 언론으로부터 제가 잘한 일도 잘했다는 얘기를 못 들었고, 못했다는 얘기만 많이 듣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도 정치를 잘 해오고 있고 당 대표까지 지냈다. 지금 여러분도 스스로 느끼지 않나? 거의 모든 언론이 김민석을 응원하고 있지 않나. 거의 모든 방송 패널도 정청래를 두들겨 패고, 실질적으로 상대방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런 일이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한 20년 동안 해왔기 때문에 제가 맷집도 생겼고 굳은 살도 많이 박였다. 괜찮다. 당원들 보고 제가 전당대회를 하고 있지 언론을 보고 하고 있지 않다."


정 후보는 서울·경기 지역 권리당원투표가 시작된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민주당에는 개혁 지도부가 필요하다. 개혁의 바퀴를 지속해 돌릴 수 있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을 60% 이상으로 회복시키겠다고도 약속했다.

정 후보는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지금 여론조사 로우데이터(raw data)를 보면 전통적 핵심 코어 지지층, 즉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 한다'고 평가하는 핵심 콘크리트 지지층이 많이 이완돼 있다"라며 "저 정청래가 전통적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제 당선이 곧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비슷하게 답했다. 그는 "제가 당선되는 즉시 (대통령 지지율이) 5% 정도는 오를 것이고, 당대표직 수행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10%는 오르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최민희 후보는 왜 오마이TV 카메라를 들여다봤나 https://omn.kr/2jcsu
오마이뉴스 노조·기협 "최민희 사퇴하라"... 취재 방해·좌표찍기 규탄 https://omn.kr/2jd5q
오마이뉴스, '최민희 측 취재방해' 민주당 선관위에 사과·재발방지 요구 https://omn.kr/2jdra
#정청래 #최민희 #오마이TV #취재방해논란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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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국회취재.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Hopefully find 'hope'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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