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
조리실 근무자에 대해 방진 마스크 착용을 권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충남교육청의 공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보여 주기식 마스크 지원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지난 7일 <오마이뉴스>는 충남교육청의 공문 내용을 토대로 학교 조리실 근무자들의 방진 마스크 착용의 문제점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한여름 조리시 체감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는 조리실에서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는 것은 오히려 호흡 곤란을 유발해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보도 직후 조국 혁신당 충남도당(아래 충남도당)은 최근 논평을 통해 "충남교육청이 환기 설비가 미비한 도내 259개 학교 조리실 노동자들에게 방진마스크를 지급하겠다는 공문을 보내 현장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여름 고온다습한 조리실에서 땀에 젖은 방진마스크는 먼지를 막는 보호구가 아니라 노동자의 숨통을 조이는 '고문 장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충남도당은 "문제의 본질은 마스크가 아니라 '환기 시설의 부재'이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충남 도내 조리실 학교의 40%가 여전히 조리 매연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라며 "보여주기식 마스크 지원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현장 밀착형 임시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라고 촉구했다.
충남도당은 마스크 착용의 대안으로 "환기 시설 개선 전까지는 현장 노동 조합 및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에어컨 가동 조건 완화, 창문 활용 환기 매뉴얼 정립, 조리 매연 최소화 식단 구성 등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열환경 및 공기질 개선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충남교육청은 지난 6일 <오마이뉴스>에 "마스크를 종일 착용하란 뜻은 아니다. 조리실 근무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리 매연이 발생하는 식단을 조리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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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조리실 마스크 착용 공문에 "노동자 학대 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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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공동체를 걱정하는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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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실 근무자 방진 마스크 착용, 보여주기식 지원...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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