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우 의원은 이들 주장에 반박하며 13일 오후 반박글을 올려 “우 전 의장의 변명, 앞뒤가 안 맞는다”라며 “당시 왜 표결을 늦췄나. 이재명 대표 입장 후 표결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 건가. 국회 표결을 진짜 방해한 건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아니라 이 대표와 우 의장”이라며 전날과 비슷한 주장을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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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서울시장 민주당 경선후보였던 박주민 의원(3선) 또한 '주 의원님, 이쯤 되면 망상입니다'란 SNS 게시글을 통해 "결과만 놓고 과정을 마음대로 재단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정치적 주장을 위해 자신이 직접 참여한 역사적 사실까지 함부로 고쳐 쓰지는 말라"며 경고했다. 주 의원은 당시 4일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참석했으나, 직후인 7일 윤석열 탄핵소추 표결에는 불참했다.
박 의원은 "계엄해제표결 당시 상황은 이미 분 단위로 기록돼 있고, 사실관계도 여러 차례 확인됐다. 도대체 어디에 '이 대표를 기다린 시간'과 '고의적 지연'이 있다는 건가"라며 "이제 와서 '왜 몇 분 더 빨리 안 했냐'며 (표결을) 정치적 음모로 만드는 것은, 민주주의를 지킨 사람들을 공격하는 걸 넘어 민주주의를 지켜온 방식 자체를 폄훼하는 일"이라고도 지적했다.
그러나 주 의원은 이들 주장에 반박하며 13일 오후 반박글을 올려 "우 전 의장의 변명, 앞뒤가 안 맞는다"라며 "당시 왜 표결을 늦췄나. 이재명 대표 입장 후 표결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 건가. 국회 표결을 진짜 방해한 건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아니라 이 대표와 우 의장"이라며 전날과 비슷한 주장을 되풀이 했다.
주 의원은 지난 7월 21일과 23일, 우 전 의장의 배우자 해외 출장 동행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혈세 낭비"라고 주장했다가, 국회의장이 입법부 수장이자 대통령에 이은 대한민국 의전 서열 2위라는 점, 의장 외교의 예산 내역은 이미 국회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는 점 등을 밝히며 우 의장 측이 반박하자 별도로 추가 의혹 제기나 주장은 하지 않았다.
주 의원은 앞서 우 전 의장의 출장시 배우자 동반은 수사 대상이라며 압수수색을 요구, 우 전 의장이 사과해야 한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관련 기사: 의회외교 폄하한 주진우에 발끈한 우원식 "계엄해제 정당성 훼손 목적" https://omn.kr/2j5xt).
당시 <오마이뉴스>와 만난 우 전 의장은 "제가 의장 때 비상계엄 해제 등 주요역할을 했기에, (주진우·윤상현 등 국민의힘 측이) 그런 계엄 정당성을 훼손시키려는 의도일 것"이라고 동기를 분석했다. 우 전 의장 측은 주 의원 언행이 "자극적 키워드만 뽑아 국민이 정치를 혐오하게 하는 전형적인 여의도 레커(wrecker) 행태"라며 심각하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이날 입장문 마지막에서 "이 사안 관련, 저서 <넘고 넘어>에도 상세히 기록했을 뿐 아니라 여러 차례 사실관계를 밝혔음에도 또다시 이 같은 허위주장을 펼치는 데 깊은 유감"이라며 "주 의원이 다시는 이런 사실 아닌 주장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향후 또다시 이와 관련 명백한 허위사실을 주장하거나 유포할 경우, 불가피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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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유감" 3번, 주진우 벼르는 우원식... "또 허위 주장시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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